TCommerce 전략
해외에서든 국내에서든 고객 유입이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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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마의휴일 | 2010/09/09 11:10 | T커머스 | 트랙백 | 덧글(0)
크로스 미디어를 통한 미디어 마케팅의 확장 - 이진용 (온미디어 영화사업부)
● 이진용 / 온미디어 영화사업본부

1. 크로스 미디어 마케팅이란?

10여 년 전에는 TV나 라디오 광고 끝부분에 ‘자세한 내용은 신문광고를 참고하세요’라는 문구를 쉽게 접할 수 있었다. 당시 광고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신문을 통해서 얻는 것이 일상화 되어 있었다. TV나 라디오 광고는 시간상의 제약 등이 존재했기 때문에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진행할 경우 TV와 신문광고를 패키지로 묶어서 광고캠페인을 진행하였고 인터넷이 대중화된 오늘날은 ‘인터넷 검색 창에 OOO를 치세요’로 크로스 미디어 마케팅의 형태가 바뀌었다.

사전적으로 크로스 미디어 광고는 다양한 미디어를 마케팅 지향적인 판매 패키지로 묶어서 보다 효과적으로 소비자에게 소구 할 수 있도록 하는 광고 기법이다. 크로스 미디어는 광고 도달범위의 확대로 소비자와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반복적이고 자세한 정보전달을 통해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시켜 브랜드 가치 증대와 브랜드 이용을 도모할 수 있게 한다.

  

출처: NHN 크로스 미디어 제안서

2. 크로스 미디어의 확산

2000년대 중반부터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으로 TV와 온라인 미디어를 패키지로 묶는 크로스 미디어가 진행되기 시작하였다. 전에는 TVCF용 동영상만 제작하였지만 온라인이 주요 매체로 성장하면서 TVCF와 병행하여 온라인에 노출될 수 있는 별도의 동영상을 제작하거나 처음부터 온라인을 주요 매체로 동영상을 제작하였다. 2005년 제작된 애니콜 ‘애니모션’의 경우 초기 3주간 광고주 사이트에서 110만 건 조회, 8만 건 다운로드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이후 ‘애니클럽’, ‘애니스타’, ‘애니밴드’ 등의 후속캠페인이 진행되었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케이블TV, 극장광고 등 다양한 크로스 미디어 패키지로 확대되었다.

  

이후 TV와 온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크로스 미디어 광고 캠페인이 진행되었는데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진행되는 것은 TVCF 소재에 인터넷 포털의 검색 창을 노출하여 TV시청자에게 온라인을 통해 광고주 브랜드 관련 세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TV광고 시청자는 광고에 대해서 발생하는 궁금한 사항을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해소함으로써 인터넷이 광고주 브랜드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방송에서 노출되고 있는 대부분이 TV광고는 특정 포털과 제휴하여 크로스 미디어를 진행하고 있다. 기업이미지 광고 등을 제외하고는 크로스 미디어 검색 창을 대부분의 광고 소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주요 포털들이 자사의 검색 창을 타 매체에서 일정 조건이상 노출할 경우 타 매체비의 2~7%에 해당하는 온라인 광고 자원을 지원해 주기 때문이다. 광고주의 입장에서는 포털 검색창 노출과 약간의 온라인 광고비 집행으로 추가적인 온라인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TVCF와 포털을 활용한 크로스 미디어 마케팅에 호의적이다. 한 포털의 경우 지상파 매체비의 7.5%를 자사의 온라인 광고로 지원해 주기 때문에 지상파 TV 광고에 10억 원을 집행할 경우 7천 5백만 원 상당의 온라인 광고 자원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아래의 그림처럼 광고물의 크리에이티브에 맞추어 검색 창을 변형하여 TV광고에 노출할 경우 해당 포털 에서는 추가적인 온라인 광고 자원을 제공하기도 한다.



출처: NHN 크로스 미디어 제안서

3. 왜 크로스 미디어인가?

직업을 가진 일반인들의 미디어 이용률을 나타내는 아래 표를 보면 시간대에 따라서 미디어의 이용이 크게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오전 출근 시간대에 라디오 이용률이 높고 근무시간에는 인터넷 이용이 증가하면 퇴근 후 프라임 타임에는 TV시청이 급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시간에 따라 소비자의 미디어 이용 행태가 변하기 때문에 광고주의 입장에서는 단일 매체 중심의 광고캠페인 보다는 여러 매체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광고 캠페인을 선호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많은 미디어 이용자들이 동시에 여러 개의 미디어를 이용하는 Multi-Tasking에 익숙하다. Dynamic Logic의 조사에 의하면 70%의 소비자가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미디어를 이용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TV 시청자의 경우 74%가 TV시청과 동시에 신문을 읽으며, 66%가 온라인을 이용한다고 한다. 신문 독자의 경우 52%가 동시에 TV를 시청하고 49%가 라디오를 듣는 다고 한다. 온라인 이용자의 경우 파일을 다운로드 받는 것을 기다리면서 52%가 라디오를 듣고, 62%가 TV를 시청하며, 20%가 신문을 읽는다고 한다. 여러 미디어를 동시에 이용하는 경우 하나의 광고 메시지가 여러 매체를 통해 통합적으로 전달될 경우 커뮤니케이션 효과는 당연히 증가하게 된다.

4. 크로스 미디어 마케팅 성공사례

국내에서 진행된 크로스 미디어 중에서 단순히 검색창만 노출하는 경우도 있지만 온라인 상에서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TVCF를 통해 온라인 이벤트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이 증가하고 있다. 2008년 7월 3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 S-oil의 ‘선택기름왕’ 캠페인은 온라인 프로모션을 홍보하기 위해 프로모션 명을 특정 포털의 검색창에 넣어 TVCF에 노출함으로써, TV시청자가 온라인 검색을 통해 광고주의 브랜드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특정 포털의 검색 창을 TV소재에 노출한 이후부터 검색횟수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NHN 크로스 미디어 제안서



출처: NHN 크로스 미디어 제안서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중후한 배역의 연기로 익숙했던 임채무씨가 한 아이스크림 광고 동영상으로 화제가 되었다. 롯데삼강 돼지바 CF에서 임채무씨는 2002년 한-일 월드컵 한국-이탈리아전의 모레노 심판을 패러디 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한국진영 패널티 에어리어에서 넘어지자, 검은색 복장의 심판이 오른손을 치켜들어 이탈리아에 파울을 선언한다. 이탈리아 선수들이 거칠게 항의하지만, 심판은 특유의 진지한 표정으로 돼지바를 치켜든다. 임채무씨의 코믹 CF는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었고 세간이 이슈가 되었다. 그런데 당시 많은 인기를 끌었던 돼지바 CF는 다른 인기 CF와 비교하여 TV광고 집행금액이 매우 적었다. 지상파 TV에서는 MBC에만 집행되었고 5개 케이블 채널에 보조로 집행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포털, 동영상 사이트 등을 통해 돼지바 CF를 감상하였고 한 포털의 동영상 사이트에서는 게재 일주일 만에 150,000회 이상 조회수의 폭발전인 반응을 보였다. 이를 광고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억 3천만 원에 해당한다고 한다. 광고동영상에 대한 이와 같은 관심을 제품 자체로 옮겨져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아이스크림 속에 있는 딸기시럽을 빼달라는 청원으로까지 이어졌다. 당시 6,000여명의 네티즌이 이 서명에 참여하였다고 한다. 돼지바 광고 캠페인은 TV와 인터넷을 넘나들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고 최근에는 인기 스포츠 스타 김연아를 패러디 한 광고 캠페인이 새롭게 진행되고 있다.

  

출처: 다음 아고라 화면

5. 크로스 미디어 효과 측정

크로스 미디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광고주의 입장에서 다양한 매체를 어떠한 조합으로 이용하는 것이 최대의 효과와 높은 효율을 가져올 수 있는지 궁금한 사항이다. 해외의 경우 미국을 중심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많은 리서치가 진행되고 있으며 해마다 1년 동안 진행된 크로스 미디어 중 우수캠페인 사례를 선정하여 시상을 하기도 한다. 광고효과 조사로 유명한 Milward Brown의 자회사인 Dynamic Logic라는 리서치 회사는 많은 크로스미디어 효과 연구를 수행하였는데 수많은 케이스 스터디 연구를 통해 크로스 미디어 마케팅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아래 도표를 보면 자동차 브랜드의 보조 브랜드 상기에 있어서 개별 미디어 마케팅 보다는 2개의 미디어를 결합한 크로스 미디어 마케팅과 3개의 미디어를 결합한 크로스 미디어 마케팅이 더욱 효과적인 것을 알 수 있다. Dynamic Logic사는 수많은 조사연구를 바탕으로 광고주에게 효과적인 크로스 미디어 매체배분을 아래 그림과 같이 제안하기도 한다.



출처: Dynamic Logic. B2B & B2C Cross Media Success Stories. September 2007



출처: Dynamic Logic. Best Practices in Cross-Media Ad Measurement. January 2005

국내에서는 온라인 광고 대행사인 디노커뮤니케이션이 2004년 리서치 전문회사인 코리안클릭에 의뢰해 인구통계학적인 표본 추출을 통해 10∼49세 인터넷 이용자 1천명을 상대로 크로스 미디어 마케팅의 효과를 조사하였다. (신뢰도 95%, 표본오차 ±3%) 조사결과 기업이 상품 광고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TV 광고를 통해 상품의 브랜드나 이미지를 널리 알린 뒤, 인터넷을 통해 세부정보를 제공하는, "TV+인터넷의 크로스 미디어" 기법이 광고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티즌의 광고 이용형태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40%가 TV 광고를 본 뒤 추가로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한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남성과 20~30대 이용자가 이 같은 이용행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출처: 2004년 5월 24일자 아이뉴스24>

2006년 국내 주요 포털들로 구성된 인터넷 매체협의회에서 XMOS(Cross Media Optimization Study)라는 프로젝트 명으로 TV와 온라인 크로스 미디어 효과조사를 진행하였다. 아래 표는 조사항목 중 브랜드 인지도에 대한 결과 예시이다. 조사결과 TV광고와 인터넷 광고를 믹스해서 진행했을 때, 브랜드 인지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광고와 TV광고를 동시에 노출되었을 때의 브랜드 인지도가 TV에만 노출되었을 때 보다 높게 나타났다.



OTS (Opportunity To See) 광고 노출 가능성

6. 크로스 미디어의 미래

지금까지의 크로스 미디어 마케팅은 두 개 이상의 미디어를 활용하여 개별 매체의 도달범위를 확대하고 반복적이고 자세한 정보전달로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 시키는데 큰 역할을 수행하였다.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양적인 개념이 크로스 미디어 마케팅의 주요 목표였다면 미래 크로스 미디어 마케팅의 목표는 타깃 소비자에게 맞춤화되고 효과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이슈가 될 것이다. 복수 매체의 이용과 함께 각 매체의 특성에 맞는 통합된 크리에이티브의 표현이 크로스 미디어의 효과를 높이는 주요 이슈로 작용할 것이다.

기존 TV매체 등 매스미디어와 함께 모바일, 개인 인터넷 사이트 등 개인화된 미디어로 타깃 소비자의 취향과 니즈에 맞는 콘텐츠와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크로스 미디어 마케팅이 질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 효과 측정뿐만이 아니라 소비자의 심리적, 행태적 변화까지도 포괄하는 심도 깊은 리서치의 발전이 병행되어야 한다.

by 로마의휴일 | 2009/08/18 10:45 | 뉴트랜드 | 트랙백 | 덧글(0)
美, 최근 온라인산업 5가지 Big 트렌드 - 황성창 (시카고KBC)

□ 온라인산업 동향

 

 ○ 온라인 매출 동향

  - 2008년 온라인 매출액은 130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07년까지 매년 20% 이상의 고속 성장을 기록한 것에 비해 다소 부진한 6%정도 성장에 그침.

  - 2009년 1분기에는 상황이 더욱 악화돼 310억 달러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경기 침체로 오프라인이 매출액이 크게 감소하는 상황과 비교할 때, 호조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됨.

 

연도별 온라인 매출액 추이

(단위 : US$ 백만)

자료원 : comScore e-Commerce Measurement

 

 ○ 올해 주요 온라인 판매 동향

  - 주요 온라인 업체들은 불황타개를 위한 대책으로 소셜 네트위트 및 위젯 마케팅(Widget Marketing)을 적극 활용하는 등 마케팅 채널 변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남.

  - 또한 늘어나는 스마트폰 구매자를 타깃으로 한 모바일 쇼핑채널 구축에 투자 증대가 예상됨.

  - 소비자들은 소비를 줄이는 대신 중고 물품을 찾는 구매행태를 보였으나, 건강 관련 상품 검색 및 컨설팅 활용도는 더욱 높아졌음.

  - 더욱이 comScore Research에 따르면, 경기불황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외출을 줄이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웹서핑에 시간이 늘어난 점은 더욱 많은 기업들이 온라인 홍보전략에 전력 투구할 것을 예상하게 함.

 

경기불황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방법

자료원: comScore Research

 

□ 온라인산업 5가지 BIG 트렌드

 

 ○ Social Networking를 통한 제품 홍보 및 판매 크게 증가

  - Top 500 Guide에 따르면 Top 500 온라인 유통업체 중 3/4에 가까운 수가 인터넷 네트워킹 페이스북(Facebook)과 Twitter 등을 통한 직접 및 간접적인 활동을 펴고 있음.

  - 특히 상위 100개 온라인 유통업체중 78%가 Facebook(284개 업체, 57%), YouTube(207개 업체, 41%), My Space(143개 업체, 29%)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를 통해 제품 홍보활동을 하고 있음.

 

Top 25 온라인 유통채널의 소셜 네트워킹 활동분포

자료원 : Top 500 Guide

 

  - 온라인 비디오 커뮤니티 Youtube 또한 링크를 통해 음악 판매를 시작했고, 전체 매출액 3위의 Dell, Inc. 또한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를 이용한 제품 홍보에 집중하고 있음.

 

 ○ 위젯 마케팅의 증가

  - 유용한 기능과 정보를 결합해 PC 사용자에게서 광고 및 홍보의 유입경로 제공하며, 특히 웹 페이지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PC의 데스크톱 화면까지 소비자들이 접근할 수 있게 함.

  - 전 세계적으로 약 6억1500명인 인터넷 사용자 65%가 위젯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특히 검색엔진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구글의 경우 5만 개가 넘는 Google Gadget을 제공함.

  - 위젯을 사용한 마케팅은 비용 면에서도 다른 광고에 비해 우위에 있고 설치의 간편성과 배너광고에 대한 PC 사용자들의 부정적 인식으로 위젯 마케팅은 더욱 확산될 전망임.

 

위젯마케팅 샘플 애플리케이션

자료원 : WorkLight

 

 ○ Early Adopters 중심으로 모바일 교핑 증가세

  - Mintel Research의 Online Shopping U.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서 4명 중 1명 꼴로 휴대전화를 이용한 쇼핑을 하거나 앞으로 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특히 35세 이하의 계층을 가장 적합한 타깃으로 꼽았으며, 고소득층의 설문 응답자가 이동전화를 이용한 구입방식에 더욱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고 발표함.

  - 또한 M-Commerce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Apple사의 iPhone 사용자가 1200 만 명으로 추산되며, 7월 Apple은 이 회사의 App Store를 통한 다운로드가 15억 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함.

 

휴대전화 유형별 온라인 상점 접속 분포

자료원 : comScore.com

 

 ○ 중고매매 가능한 온라인 마켓 활성화

  - 경기 침체로 인해 중고 관련제품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상품검색에서 “중고”가 들어간 검색은 22% 증가했음.

  - 상품 검색시 중고 물건의 가격까지 제공하는 Amazon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2007년 38%, 2008년 29%의 성장률을 기록했음.

  - 미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벼룩시장 사이트인 Craigslist는 매달 4200만 명의 방문자를 기록하며 전체 Web Traffic 순위에서 17위를 기록했음.

  - 2008년 ebay에 존재하는 스토어 수는 감소?지만 활동 중인 사용자는 증가했음.

 

eBay 활동중인 유져 및 온라인상점 추이

자료원: Top 500 Guide

 

 ○ 건강과 관련된 웹사이트 방문 및 관련 상품과 서비스 증대

  - comScore, Inc.는 2008년 7200만 명이 건강과 관련된 웹사이트에 접속해 컨설팅을 받은 것으로 발표함.

  - 이는 2007년 대비 14% 증가한 수치이며 약 90%의 이용자는 자신이 습득한 건강지식 및 정보가 신뢰할 만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됨.

 

□ 시사점

 

 ○ 소매 업체, 판매량 확대를 위한 수단으로 온라인 활용 증가

  - 경기 침체와 오프라인 소매업체들의 판매가 부진을 거듭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판매는 예전에 비해 감소했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임.

  - 또한 경기 침체로 인한 소매업체들의 판매부진 타개 노력에 따라 온라인 판매를 다양한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고 소비자들도 온라인을 통한 제품 구매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커짐.

 

 ○ 빠르게 변화는 온라인 판매시장

  - 최근 미국 온라인시장은 마케팅 방법과 기술 발전, 소셜 커뮤니티 사이트의 보급확대 등으로 빠르게 변화함.

  - 또한 휴대폰 및 스마트 폰의 기술 발전에 따른 다양한 기능 확대로 온라인 판매를 위한 마케팅 전략이 크게 변화함.

 

 

자료원 : comScore e-Commerce Measurement,  WorkLight, comScore.com, Top 500 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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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마의휴일 | 2009/08/17 13:47 | 뉴트랜드 | 트랙백 | 덧글(0)
올드미디어와 투자자들, 모바일 미디어로 눈길 돌려…PC와는 다른 유료서비스 환경에 주목 atlas 090714
Reuters, 2009/07/09

경기악화로 인한 광고비 지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디어업체와 투자자들이 모바일 시장으로의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미디어 재벌, 하드웨어 제조사, 그리고 통신사업자들이 애플 iPhone과 RIM의 BlackBerry와 같은 스마트폰으로 인해 활성화 단계에 접어든 모바일 미디어 시장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마이크로블로깅 사이트 Twitter처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신생업체들은 비즈모델이 입증되지 않았음에도 인수 가능성에 대한 소문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벤처캐피탈 업체인 Highland Capital Partners의 Bob Davis 파트너는 TV방송사와 같은 올드미디어 사업자들이 모바일 분야의 전문가를 확보하기 위해 신생기업을 인수하는 일은 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드미디어가 기술적인 측면에서 선도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리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올드미디어 사업자들은 시장이 성숙하기를 기다렸다가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들을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면서, 현재의 경제상황을 고려한다면, 올드미디어들이 본격적으로 모바일 업체를 인수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모바일 업계에서 인수합병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징후도 존재한다. Jordan Edmiston Group는 모바일 미디어 및 기술 분야와 관련된 인수합병이 지난 해보다 46% 증가해, 2009년 상반기에만 총 16건이 성사되었다고 밝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보다 광범위한 개념의 미디어, 정보, 마케팅 및 관련 기술부문의 인수합병 건수는 3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아마존과 IAC(InterActiveCorp)는 올 봄 iPhone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를 인수했으며, 특히 아마존은 지난 6월 모바일광고 서비스 업체인 SnapTel을 인수하기도 했다.

벤처캐피털 업체인 Kleiner Perkins Caufield & Buyers도 지난 3월 iPhone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신생업체를 겨냥해 1억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Nielsen의 통신리서치 부문 Roger Entner 부사장은 “가장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은 바로 구글”이라고 언급했다. 구글은 데스크탑 인터넷상의 광고를 통한 수익창출 능력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Entner 부사장은 구글이 모바일 분야에서도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통신사업자들도 모바일 분야에서 상당한 입지를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AT&T가 2008년에 독립계 WiFi 서비스사업자 Wayport를 인수한 것은 통신사업자가 모바일 콘텐츠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투자은행 Jefferies의 기술, 미디어 및 통신 부문 Robert Jackman 책임자는 “유선 인터넷의 경우 통신사업자들은 dumb pipe에 불과했다. 그러나 모바일 인터넷에서 통신사업자들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다. 통신사업자들이 요금청구로 까지 연결되는 일련의 프로세스를 end-to-end로 통제하지 못한다면, 최종소비자 또한 통제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휴대폰 친화적으로 개발된 웹사이트, 광고, 모바일버전 TV프로 등이 모바일 시장에서 큰 매출을 올릴 수 있을지, 혹은 iPhone을 통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전문화 된 애플리케이션들이 더 큰 매출을 올릴 지는 불확실하다. 

또한, 상당한 손실을 기록한 소니에릭슨처럼 모바일 시장에 진출한 일부 업체들은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소니의 Howard Stringer 사장은 전략적인 중요성을 감안하여 에릭슨과의 협력 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무료 서비스가 대세였던 기존 PC기반 인터넷 시장과는 달리 무선시장에서 소비자들은 유료서비스에도 익숙해져 가고 있다. iPhone 유료 애플리케이션 시장과 아마존 Kindle의 디지털서적 매출은 모바일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지갑을 열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IDC의 Scott Ellison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은 2년전만해도 유료화가 가능하리라 예상치 못했던 서비스에 돈을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다.

콘텐츠 사업자들이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후에도 추가적인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애플의 ‘in-app purchase’ 기능은 보다 큰 수익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Juniper Research에 의하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직간접적인 매출이 2008년에는 79억 달러 수준이었지만, 2014년에는 25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시장의 흐름에 일단 적응하는 것이 미디어 사업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유선이든 무선이든 인터넷 환경에서는 올드미디어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의 범위가 광범위 하게 일어나는 만큼 앞날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컨설팅업체 Sausalito Group의 Peter Sealy 사장은 “올드미디어 사업자들은 모바일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아날로그에 익숙한 사업자들은 자사에 적합하고 소비자들이 구매욕구를 일으킬 만한 비즈모델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by 로마의휴일 | 2009/07/14 16:03 | mobile | 트랙백 | 덧글(0)
지상파방송 3사 DRM 푼다 - 디지털타임스 090710

KBSiㆍiMBCㆍSBSi 제휴 공동 다운로드 사이트 오픈

지상파방송 3사의 인터넷자회사인 KBSi, iMBC, SBSi가 지상파방송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관리시스템(DRM)을 풀기로 했다. 또 3사는 공동 다운로드 사이트를 오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 방송 콘텐츠 유통 시장에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송종문 KBSi 사장, 홍은주 iMBC 사장, 이남기 SBSi 사장은 9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지상파 공동 콘텐츠 사업 제휴식을 갖고 8월 중순경 방송 3사의 콘텐츠를 내려 받을 수 있는 `콘팅' 사이트를 오픈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로 네티즌들은 콘팅 사이트를 통해서 뿐만 아니라 방송 3사 사이트 어느 곳에 접속해도 타사 방송 프로그램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SBS의 `패밀리가 떴다'의 주문형비디오(VOD)를 보고 싶어서 SBS사이트(www.sbs.co.kr)에 방문해도 그곳에서 바로 KBS의 `1박2일'이나 MBC의 `무한도전'을 내려 받을 수 있게 된다. 방송 프로그램 뿐 아니라 방송사가 보유하고 있는 영화 콘텐츠도 함께 내려 받을 수 있다.

특히, 방송 3사는 이번 공동 다운로드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그동안 적용했던 DRM을 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청자들은 한번 다운로드받은 방송 콘텐츠를 PC에서 뿐만 아니라 개인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디빅스(Divx)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방송 3사는 향후 공동 다운로드 서비스에 타 지상파방송사, 방송채널(PP) 및 영화사들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EBS는 참여가 확정된 상태다. 단, DRM 적용 여부는 참여 주체의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BS와 헐리우드 영화사들은 DRM 해제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3사가 공동다운로드 서비스 및 DRM 해제에 전격적으로 합의한 것은 불법 콘텐츠 다운로드 시장에 대한 정책 변화를 시사하고 있다. 송종문 KBSi 사장은 "불법 시장을 단속하는 네거티브 방식에서 포지티브 방식으로 발상을 전환하게 됐다"며 "네티즌들이 방송 콘텐츠에 쉽고 간단하게 접근할 수 있다면 불법 시장도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동다운로드 서비스를 계기로 방송 3사는 웹하드 및 P2P 업체들과 다양한 협력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홍은주 iMBC 사장은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위해 2000원하던 고화질 다운로드 요금을 1000원으로 내릴 예정이며 정액제, 종량제, 건별 과금 등 모든 가능한 요금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서비스 초기에는 건당 다운로드 요금을 500원에 할인 제공할 예정이다. 이남기 SBSi 사장은 "공동 다운로드 서비스를 도입하면 기존 시장을 잠식, 매출이 감소할 수도 있으나 지상파의 공익적 의무를 고려해 국민들이 최대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콘텐츠 공동 다운로드 서비스 `콘팅' 홍보대사로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위촉됐다.

강희종기자 mindle@

◆사진설명 : 송종문 KBSi 사장, 홍은주 iMBC 사장, 이남기 SBSi 사장(왼쪽부터)이 9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지상파 공동 콘텐츠 사업 제휴식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by 로마의휴일 | 2009/07/10 13:23 | 지상파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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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마의휴일 | 2009/06/30 16:27 | 쇼핑 | 트랙백 | 덧글(0)
美 케이블사들, Hulu 견제 위한 온라인사업 ‘TV Everywhere’ 프로젝트 본격 가동 atlas 케이블의 반격
LA Times, 2009.06.23; Crunchgear, 2009.06, 24; Wired .com, 2009/06/24

미국 메이저 케이블사업자 Time Warner와 Comcast는 TV 프로그램을 온라인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TV Everywhere를 출시한다고 6월24일 발표했다. 메이저 미디어 업체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TV의 대안으로 부각되기 시작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때문이다. 특히 News Corp.와 NBC Universal, Disney가 제휴하고 있는 Hulu는 무료로 인기 TV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함으로써 큰 인기를 끌고 있다.

Hulu의 무료 서비스는 Comcast와 Time Warner의 가장 큰 고민 거리였다. MSO들은 사장 큰 수익원인 TV 프로그램을 Hulu가 무료로 제공하고 나섬으로써 매우 격앙된 상태이다. 케이블업체들이 프로그램을 위해 연간 220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Hulu가 그들의 신경을 얼마나 거슬리게 만들고 있는지 알 수 있다.

Hulu의 콘텐츠의 대부분은 ABC, NBC, FOX가 제공하고 있는데, Comcast와 Time Warner는 이 같은 콘텐츠에 대해서 반발하지 않고 있다. 단지 그들이 걱정하는 것은 Comedy Central, FX, Sci-Fi와 같은 유료케이블 채널의 콘텐츠들이 Hulu를 통해 무료로 제공되는 것이다.

TV Everywhere는 Time Warner의 Jeff Bewkes 사장이 지속적으로 주창해 온 것으로서, 유료방송 서비스인 케이블, 위성, IPTV 등에 이미 가입한 유저들에게 온라인 상에서 무료로 방송프로그램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유료방송 가입자에게는 추가비용 부담없이 PC를 통해서도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하는 것이어서 매우 환영 받을 수 있다.

Time Warner Cable은 이미 몇 달전부터 Wisconsin州 에서 TV Everywhere를 테스트 하고 있었으며, Comcast 또한 자체 온라인 서비스인 'On Demand Online'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Comcast의 또 다른 온라인 서비스인 Fancast는 TV Everywhere에 활용될 수도 있으나, 양 사는 자세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Comcast는 TV Everywhere를 위해 5,000명의 가입자들을 선별하여, Time Warner의 TBS와 TNT 채널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며, 같은 채널의 VOD 서비스를 시험테스트 할 예정이다.

Comcast와 Time Warner는 시험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는다면, 다른 TV 방송국, ISP, 이통사들도 TV Everywhere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경우 유료방송 가입자들은 TV는 물론 어떠한 브로드밴드 접속을 통해서도 PC를 통해 콘텐츠를 볼 수 있으며, 인증받은 휴대폰에서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Bekes CEO는 "미국인들의 92%가 무료 온라인 동영상을 보고 있는데, TV Everywhere가 결국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다"라고 호언장담 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Time Warner와 Comcast가 어떻게 기존의 케이블 BM을 유지하면서 유저들의 시청습관을 온라인으로 이동 시킬 것인가이다.

또한 그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송사와 TV Everywhere의 계약은 배타적 계약이 아니기 때문에, 이들 방송사가 Hulu와 TV Everywhere 모두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다. 그러나 TV Everywhere가 이들에게 더 매력적인 파트너가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TV Everywhere만이 기존의 비즈모델을 새로운 플랫폼으로 옮길 수 있는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기술이 TV Everywhere의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Time Warner와 Comcast는 유저가 웹사이트에 로그인하면, 이 유저가 케이블 혹은 위성TV의 유료가입자인지 확인하는 적절한 '인증'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한편, 공공이익단체인 Public Knowledge의 Gigi B. Sohn 사장은 "TV Everywhere는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 제공되는 콘텐츠 확보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공정경쟁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며 "TV Everywhere가 시작되면, 새로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등장할 수 없게 되며, 온라인을 통해 모든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케이블방송을 해지할 수 없게 된다. 그 결과 유저들이 궁극적인 피해자가 될 것이다"라며 경고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TV Everywhere가 인터넷의 개방성을 위배할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Comcast와 Time Warner는 인터넷 내에 자신들의 '관리된 채널(managed channel)'을 만들려고 하며, 인터넷을 자신들의 방송 전달 채널로 이용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체 온라인 사업과 관계없이 Time Warner는 Hulu에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Bewkes 사장은 "동 사의 프로모션을 위한 짧은(short-form) 콘텐츠는 계속 Hulu에 공급할 것이다. 그러나 정식 케이블 가입자들만이 TV Everywhere를 통해 다른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몇몇 방송사들은 보안과 수익모델 등의 문제로 인해 Hulu를 기피하고 있다. 그러나 TV Everywhere는 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by 로마의휴일 | 2009/06/29 13:47 | TV | 트랙백 | 덧글(0)
OTT 동영상, 유료방송의 킬러 될 것인가…인터넷 종량제 도입의 근거로 작용할 수도
TelephonyOnline, 2009/05/18

OTT(Over-the-top) 동영상이 YouTube의 UGC(user-generated content)를 넘어 그 이상으로 발전함에 따라 이로 인한 유료TV의 위기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Hulu에 열광하는 이용자라면 유료방송인 Comcast 혹은 AT&T 등이 제공하는 동영상 서비스 대신 PC를 통해서 'Gossip Girl' 같은 인기 동영상을 시청할 것이다. 이미 지난 3월 한달에만 1억 4,900만명 이상의 미국내 유저들이 140억건 이상의 동영상 다운로드를 기록함으로써, OTT는 기존 유료방송 사업자들의 가입자 기반과 ARPU를 위협하고 있다.

사실 OTT를 통한 동영상이 시청은 간편하고 편리하다. Joost, YouTube, Veoh 같은 서비스는 ∇ DVR에 방송 프로그램을 녹화하는 것을 잊어 버렸거나 ∇ DVR에 녹화된 콘텐츠를 삭제했거나 ∇ DVR의 하드디스크 저장공간이 없거나 ∇ 다른 사람들이 TV를 이용할 때 ∇ 집에 없을 경우 ∇ 외국 콘텐츠 혹은 다른 콘텐츠를 보고 싶을 때 등의 환경에서 TV 프로그램을 볼 수 있게 한다. 또한 이용자들은 웹과 유사한 유연성과 UI를 선호한다. TV 방송국들은 자사 사이트 또는 Hulu 같은 조인트 벤처 사이트에 자사의 콘텐츠를 유통시키고 있다.

이미 많은 고객들은 PC에서 TV 프로를 시청 할 수 있기에 기존 동영상 서비스에서 탈퇴해도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특히 젊은 세대들이 실제로 유료 서비스를 탈퇴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n-Stat에 의하면, 미국 가정에서 35세 미만인 사람들 중 40%는 적어도 한 달에 한번 인터넷 동영상을 감상하고 있으며, 5년 뒤에는 웹TV 콘텐츠를 보는 가정이 2,400만 가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론적으로 OTT 동영상은 소비자 및 창작의지를 가진 이용자(artist)들이 전문 프로듀서와 방송국이 콘텐츠의 생산과 제공(broadcast)을 통제했던 기존의 TV 개념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준다. 즉, ‘TV의 민주화(TV democratization)’를 이룰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가 OTT 동영상과 관련해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다. 그러나 TV 방송국들은 기존 음반산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록 그들의 영향력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자금 제공, 마케팅, 수익창출 역할에서의 영향력을 유지하려 할 것이다.

한편, OTT 동영상과 관련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중요한 문제가 있다.

첫째, OTT 동영상은 방송국에게 기존 TV와 같은 매출을 제공하지 못한다. OTT 동영상에서 부각되고 있는 광고 모델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이미 프라이버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전통적인 TV에서는, 한시간짜리 케이블 프로그램에 16분의 광고가 추가되기 때문에 케이블 가입비까지 감안하면 천명당 약 1,200달러의 매출이 발생한다. 그러나 OTT 동영상은 아무리 인기 있는 사이트라 해도, 시간당 150~300달러의 매출 밖에 창출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왜 광고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만일 OTT 광고모델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핵심적인 프리미엄 콘텐츠들은 Hulu 및 기타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지 않거나 매우 제한적으로만 제공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매출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OTT 광고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에 의해 이 문제는 점차 해결될 것이다.

두 번째 문제는 OTT 동영상 업체들이 비교적 낮은 품질의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친구들과 모여 TV에서 10피트 이상 떨어진 소파에서 서로 이야기 하면서 시청하는 반면, OTT 동영상은 혼자 책상의자에 앉아 감상하해야 한다. 현재 40인치 HDTV는 600달러에 구입할 수 있으며, 미국 가정의 40%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사람들은 HD급 이하의 OTT 동영상에 대해 만족하고 있지 않다.

이러한 유저 경험(user experience)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전업체들은 브라우저 및 네비게이션 기능을 TV에 내장시켜 리모컨을 통해 이용하게 하거나 웹TV 셋톱박스 혹은 블루레이 플레이어에 해당 기능을 내장해 PC가 아닌 TV에서 OTT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Netflix가 협력해 제공하는 것처럼, 단말 제조업체와 OTT 업체가 제휴를 맺어 OTT 콘텐츠를 TV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이런 OTT 확산에 대해 케이블업계, 위성방송(DBS), telco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우선 AT&T와 Verizon 같은 telco들은 적절한 UI를 제공하는 비교적 좋은 성능의 셋톱박스를 출시했으나, 케이블업계는 1980년대 출시되었던 Atari보다 겨우 한 단계 정도 진화한 기존 UI를 계속 고집하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는 유료 및 무료 VOD 라이브러리를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HD 콘텐츠는 여전히 부족하며, 케이블에 많이 제공되지도 않는다. 게다가 Web 2.0의 대표기능이라 할 수 있는 지인들의 시청기록 검색과 추천 기능이 배제되어 있다. SDV(switched digital video)와 IPTV의 지상파와의 결합은 방송사의 콘텐츠 가용성과 유연성을 확대시킬 수 있지만, 유저들은 아직 이를 통해 실질적인 이득을 보지 못하고 있다.

OTT 동영상은 특히 젊은 계층 및 모바일 유저들을 중심으로 더욱 확산될 것이다. 따라서 기존 동영상 업체들은 콘텐츠의 유용성, 가용성을 더욱 확대하고, 개선된 UI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셋톱박스 등을 통한 타깃 광고를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해야 한다.

기존 동영상 업체들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OTT 동영상의 인기는 더욱 증가할 뿐 아니라 기존 업체들이 제공하는 것과 유사한 가치를 줄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는 기존 업체들의 ARPU와 가입자 기반을 잠식할 수 있다.

만일 OTT 동영상 시청시간이 크게 증가한다면, 브로드밴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케이블업계와 Telco)은 종량제 모델이 더 이상 가입자 및 규제당국에 의해 거부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매출 증가를 위해 종량제 비즈모델을 도입하게 될 것이다.

by 로마의휴일 | 2009/06/23 17:07 | 인터넷TV | 트랙백 | 덧글(0)
Android 넷북 등장의 충격…가전에도 휴대폰 판매모델 적용, 클라우드와 연계가 관건 (atlas)
IT-media, 2009/04/06

최근 HP도 구글의 Android OS를 채용한 넷북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 전세계 넷북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만의 ASUS가 Android 탑재 넷북 개발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PC 시장의 선두기업인 HP가 상품화를 시사함에 따라 넷북 시장에 새로운 역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 MS에 도전장

Android 탑재 넷북이 주목을 받는 주된 이유는 우선 단말이 더욱 저렴해 질 수 있다는 점이다. Linux 기반의 Android에는 PC의 주류 OS인 MS Windows 같은 라이선스 비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Android는 휴대폰 등 모바일 단말의 개발 플랫폼이기 때문에 휴대폰 제조업체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개발환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구글은 개발에 필요한 미들웨어나 애플리케이션까지 제공한다. 또한, 애플리케이션과 관련해서도 Linux 기반의 폭넓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구글의 웹브라우저 Chrome과 다양한 웹기반의 소프트웨어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렇다면 Android 탑재 넷북이 등장하면 실제 얼마나 가격이 내려갈 것인가? 지난 해 넷북은 500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되어 주목을 받았지만, 업계관계자들은 200달러선까지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는 견해를 내놓기도 있다.

향후 넷북은 OS를 둘러싼 MS와 구글간의 경쟁으로 인해 한층 저렴해 질 것이라는 점에서 Android 탑재 넷북이 상용화되면, PC 시장의 비즈니스 모델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지난 해 가을 가전제품 판매점에서는 넷북과 휴대단말과 서비스 가입을 패키지로 묶어 제공하는 상품들이 등장했다. 판매점에 지급되는 판매장려금을 가격인하 분으로 돌림으로써  단말구매 가격을 내린 상품이었다. 즉 PC가 아닌 휴대폰의 비즈모델을 적용한 것이다.

저가격의 Android 탑재 넷북에서는 이러한 비즈모델이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클라우드 서비스'와 접목한 더욱 새로운 형태의 비즈모델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노트북의 완전 대체는 어려울 것, 클라우드와 연계가 관건

최근 대형 통신사업자가 SaaS를 비롯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일환으로 기업의 클라이언트 PC용 넷북을 일괄적으로 대여해 주는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Android 탑재 넷북은 비용절감 효과는 물론,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 등과의 연계를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이다. 넷북을 판매가 아니라 대여를 포함한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넷북은 장기적으로 노트북 시장에 큰 변화를 초래하겠지만, 경기가 활성화되면 고기능 노트북에 대한 수요가 호전될 것이라는 점에서 노트북의 대체제가 되지는 못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박리다매가 요구되는 넷북은 출하대수가 증가하더라도 가격경쟁으로 인해 수요확보가 어려워지게 될 것이다. 따라서 PC 벤더 입장에서는 넷북이 경쟁의 격전지가 되는 것을 피하려고 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넷북은 비즈모델 자체를 변화시켜야 할 것이다. MS도 Windows 환경을 강점으로 내세운 클라우드 서비스의 환경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Android 탑재 넷북의 등장만으로는 PC 시장의 변화를 가져오지 못할 것이다. 이제는 넷북을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의 상품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이 향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지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by 로마의휴일 | 2009/06/12 18:19 | 통신 | 트랙백 | 덧글(0)
모바일 웹브라우징이 전체 대역폭 소모의 69% 차지…스마트폰 확산으로 네트워크 부담 급증
Wall Street Journal, 2009/05/11

미국 AT&T는 iPhone을 통해 신규 가입자 확보에는 성공했지만, 보조금 외에도 치러야 할 대가가 만만치 않다.

시장조사업체 comScore에 따르면, iPhone 이용자들은 다른 스마트폰 이용자들에 비해 게임이나 동영상, 기타 데이터를 2~4배 가량 많이 다운로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AT&T는 (2년약정과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은) iPhone 가입자에게 다른 스마트폰과 동일한 월 30달러의 데이터 요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파일공유 등 특정 서비스를 금지하는 것 외에는 데이터 다운로드 용량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하지만 iPhone에서 인기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들은 엄청난 대역폭을 소모하고 있다. Alcatel-Lucent가 북미지역의 낮 시간 무선 네트워크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웹 브라우징은 데이터 관련 이용시간(airtime)에서는 32%를 점유했지만, 대역폭(bandwidth) 소비에서는 69%를 차지했다. 한편 이용시간의 30%를 차지하는 이메일은 4% 대역폭만을 소모하고 있어, 웹 브라우징과는 확연한 차이를 나타냈다.

AT&T 가입자 중 iPhone 이용자 비중은 현재 7.5%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3G iPhone 가입자수는 590만명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다운로드 및 웹 브라우징 이용이 증가할 것은 분명하다. AT&T는 이 같은 대역폭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지국을 추가하고 백홀 회선을 늘려야 할 것이다.

iPhone은 무선업계가 넘어서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이통사들은 ARPU가 그리 크게 증가하지 않을 때조차 신규 가입자 유치를 통해 매출을 늘려왔다. Verizon Wireless의 경우 지난 몇 년간 ARPU는 월 52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을 뿐 증가폭은 매우 미비하다.

음성통화 요금이 하락하고 통신비 지출이 적은(low-end) 가입자들이 증가하면서 감소한 매출분은 SMS나 기타 데이터 서비스 이용 증가로 상쇄되어 왔다. 음성통화와 SMS는 대역폭 소모가 적으면서도 수익성이 높은 서비스이다.

그러나 이제 신규 가입자 유치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통업계는 웹 브라우징과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통해 신규 데이터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적어도 투자수익률(ROI) 측면에서 본다면 수익성이 있을지 확실치 않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처럼 대역폭 소모가 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선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현재 AT&T와 Verizon은 4G 네트워크를 구축 중으로, 지난 해 신규 주파수 확보에만 각각 9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연간 60억달러를 전체 네트워크에 투자하고 있다.

이통사들은 4G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전송시 보다 효율적으로 대역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Craig Moffett의 Sanford C. Bernstein 애널리스트는 이들 신규 서비스들의 ROI는 기존 서비스들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이통사들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단념해야 한다. 이미 AT&T와 Verizon은 노트북에서 일정 한도 이상의 무선데이터에 대해 추가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제 스마트폰 이용자들에 대해서도 이와 유사한 전략을 도입하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가입자들에게 적절한 요금을 부과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경쟁이 치열한 이통업계에서 요금인하는 피하기 힘든 유혹이기 때문이다. 또한 요금을 올린다 하더라도 가입자들이 음성통화와 이메일에서처럼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 추가 비용을 지불할지 여부도 미지수이다. 어떠한 선택을 하든 이통사들은 진퇴양난에 빠지게 되는 셈이다.

[그림]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별 네트워크 점유 현황 (이용시간 vs. 대역폭)

by 로마의휴일 | 2009/05/13 17:55 | mobile | 트랙백 | 덧글(0)
통신사업자들의 고민, 젊은 고객층의 유선이탈 추세 가속화…스스로 ‘Social Telco’ 되어야-atlas
telecomasia.net, 2009/04/27

10대 고객층의 상당수가 20대가 되기 전까지 유선통신 서비스 가입을 기피하는 성향을 보임에 따라 젊은 층 고객들이 급속히 감소하고 있다. 따라서, 유선사업자(Telco)들은 젊은 세대들이 주로 시간을 보내는 곳 즉, 소셜 네트워크와 같은 웹2.0 사이트까지 직접 찾아가서 젊은 세대를 고객으로 유인할 필요가 있다. 이는 젊은 층 고객 확보를 위해 자사 네트워크와 인기사이트 간에 기술적인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젊은 고객들의 반응을 이끌어 낼 비즈모델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6~7년 전, 한 유럽 메이저 통신업체의 소비자 부문 임원은 자사를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젊은 세대들이 늘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큰 고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고민은 실제로 15~25세의 젊은 층 다수가 어떠한 유선 서비스에도 가입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보다 구체화되고 있다.

그 당시 해당 임원의 고민은 주로 유무선 대체에 관한 것이었다. 실제로 아직 독립하지 않고 부모들과 같이 사는 10대들의 경우, 주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친구들에게 연락하는 모바일 서비스가 커뮤니케이션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유선 서비스는 거의 이용하지 않는 상황이다. 현재 이러한 유무선 대체 현상은 인터넷 메신저, 이메일 등 다른 미디어로도 확산되었는데, 소셜 네트워크가 10대 청소년의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10대들의 이 같은 커뮤니케이션 패턴은 이들이 대학에 진학하거나 사회인이 되더라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부모에게서 독립해 친구들과 함께 살고, 통신수단으로 각자의 휴대폰을 이용하고 있으며, DSL 서비스에 가입하더라도 친구들과 공유해 이용하고 있다. DSL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경우 케이블 업체나 기타 경쟁업체의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을 사용한다. 실제로, 가족이 아닌 사람과 함께 사는 미국 성인의 2/3는 유선통신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선사업자들이 음성 서비스를 포기하고 TV와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주력 상품으로 제공한다 하더라도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4G 모바일 네트워크가 등장하면서 유무선 통신서비스을 선택하는 기준이 되어 왔던 상충관계(trade-off), 즉 속도와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 간에 상충적 특성이 어느 정도 제거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가 널리 보급되면서 기존의 재래식(linear) TV는 젊은 층의 관심을 끌지 못하게 되었고, 결국 지역 통신사업자가 제공하는 TV 서비스에 가입할 필요성이 감소하고 있다.

현재 15~25세의 젊은 세대들은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소셜네트워크가 주된 커뮤니케이션 통로로 이용되고 있는데, 이는 불과 2~3년 전에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것이다. 따라서, 이들 젊은 층을 고객으로 삼으려면 통신사업자들은 소셜 네트워크에 진출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Facebook에 페이지를 개설하는 등의 단순한 접근만으로는 젊은 세대를 유인하기 힘들다. 젊은 세대들을 통신사업자의 실질적인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서비스에 가입하게 만들 뚜렷한 이유를 제공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궁극적으로 통신사업자들은 소셜 네트워크에서 이루어지는 이용자의 활동이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형태로서 자사의 서비스 기능을 소셜 네트워크와 통합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적절한 기술적 인터페이스를 마련해야 한다. 현재 Oracle, IBM, Alcatel-Lucent 등이 관련 솔루션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이 제공하는 플랫폼은 통신사업자들이 프라이버시와 보안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하면서 자사의 서비스 기능을 소셜 네트워크와 융합시킬 수 있도록 하는 제품들이다.

하지만, 이 같은 서비스 통합에서도 적합한 비즈모델을 수립해야 한다는 더 큰 문제가 남아 있다. 이러한 비즈모델에 대해 통신사업자들은 상이한 견해를 보이는 두 그룹으로 양분되어 있다. 일부 통신사업자는 자사의 유용한 서비스 기능을 소셜 네트워크에 제공하고 소셜 네트워크 업체에 이용료를 부과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또 다른 그룹은 소셜 네트워크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임을 인정하고 그들과 수익을 배분하는 형태의 비즈모델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후자의 방식이 더 현실적일 수 있다.

아직 통신사업자들이 해결해야 할 많은 일들이 남아 있다. 그러나 모든 통신사업자들은 젊은 세대의 고객들을 되찾아 와야 할 필요성과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Social Telco’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반드시 인식해야 할 것이다.

by 로마의휴일 | 2009/05/07 08:46 | 컨버전스 | 트랙백 | 덧글(0)
SoIP 단말, 제4의 스크린으로 부상…PC-휴대폰-TV와는 경쟁 아닌 보완 관계 -아틀라스
Twice.com, 2009/04/24

브로드밴드 접속을 통해 음성통화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디어폰(SoIP폰)’ 시장규모가 2009년 70만~140만대 수준에서 2013년에는 약 1,430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시장조사업체 In-Stat가 예측했다.

이러한 예측은 전화, 케이블, 브로드밴드 사업자들이 서비스 가입조건에 따른 보조금을 지급함으로써 단말가격이 무료 또는 100달러 미만으로 책정된다는 것을 가정한 것이다.

또한 주요 이통사들이 가정용 VoIP 서비스와 연계하여 전국적으로 미디어폰을 마케팅하고, 케이블사업자 및 기타 VoIP 사업자들이 2009년 후반~2010년에 걸쳐 전국적인 미디어폰 마케팅과 보조금 지급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는 가정도 설정하고 있다. 이 외에도 AT&T가 Verizon Wireless처럼 “모바일 중심(mobile-centric)”으로 미디어폰 전략을 조정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예측한 것이다.

만일 통신업체들이 보조금 규모를 줄여 단말가격이 200달러 수준이 된다면, 2013년 미디어폰 판매량은 750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In-Stat는 AT&T와 Verizon이 아직까지는 소극적인 보조금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In-Stat는 미디어폰을 “인터넷에 연결된 PC와 가정용 전화기 기능이 결합된 새로운 가정용 브로드밴드 단말”이라고 정의하며, “미디어폰은 PC, TV, 휴대폰을 보완하며 가정에서 제4의 스크린으로 부상 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폰은 인터넷 기반 미디어 콘텐츠 상시접속(always-on) 기능과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무선 통화기능, 보이스메일, 통합메시징 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뉴스와 날씨에의 상시접속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주요 요인이 될 수 있다. TV와 인터넷 사이트는 한번의 터치로 해당 정보에 즉각적인 접속을 할 수 있게 하지는 못한다.

일반적으로 미디어폰은 6~10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에 스피커폰을 갖추고 있으며 다른 방에 설치되어있는 하나 이상의 무선 DECT 전화기와 연결 되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Verizon Wireless와 AT&T가 가정용 미디어폰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업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AT&T는 지난 해 9월 ‘AT&T HomeManager’를 선보였다. 이 미디어폰은 AT&T가 제시한 규격을 바탕으로 삼성전자가 제작했으며, 미국 일부 도심지역에서 AT&T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 2년 약정 으로 가입시 2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Verizon도 올해 2월초 미디어폰인 ‘Hub’ 판매를 시작했다. Open Peak이 제작한 Hub는 Verizon의 VoIP 서비스에 2년 약정으로 가입할 경우 50달러의 보조금을 받아 199달러에 구입 가능하다. Verizon의 VoIP 서비스 요금은 월 35달러이며, 다른 사업자의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한편, In-Stat는 “미디어폰이 가정내 제4의 스크린이 되기 위해서는 일반 가정용 전화기, PC, 휴대폰과는 차별화되어야 한다. 미디어폰은 다른 세가지 단말과는 경쟁하는 단말이 아닌 보완재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미디어폰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통신사업자들이 매력적인 단말 출시는 물론 매력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미디어폰은 유선전화기를 가져보지 못한 젊은층에게 혁신적이고 설득력 있는 새로운 브로드밴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야 하며, 장년층에게는 온라인 정보에 접속하는 전화기 형태의 단말로서 컴퓨터의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오랫동안 가정용 전화기를 이용해 왔던 장년층에게는 간단한 사용법, 편의성 및 상시접속이라는 속성이 중요한 판매 전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선전화 역사가 오래된 국가들에서 미디어폰의 성공은 가정을 대상으로 차세대 통합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얼마나 잘 전달할 수 있는 가에 의해 결정된다. “브로드밴드, 유선전화, 무선전화, TV서비스간의 통합은 각 서비스가 개별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현재보다 더 높은 가치를 전달 할 것”이라고 In-Stat는 강조한다.

by 로마의휴일 | 2009/05/04 09:19 | 컨버전스 | 트랙백 | 덧글(0)
IPTV 업계, QoS와 OTT 대응만이 전부가 아니다…멀티플랫폼 서비스로 광고주를 유인해야
TelephonyOnline, 2009/04/06

그 동안 IPTV 업계는 2가지 방식의 브로드밴드 TV 서비스에만 관심을 가져왔다. 첫 번째는 Telco 중심의 동영상 서비스로, 매니지드(managed) 브로드밴드 네트워크를 통해 유료 TV를 제공하는 것이다. 매니지드 네트워크에서는 HD 영상 등 전송품질과 유저의 시청경험에 높은 비중을 둔다.

두 번째는 개방형 인터넷을 통해 제공되는 보다 새로운 동영상 서비스로, Boxee나 Hulu와 같이 PC로 제공되거나, ZillionTV, Sezmi, Roku 등과 같은 가전단말을 통해 제공된다. 이러한 OTT(over the top) 방식의 동영상 서비스는 유료 TV의 폐쇄적인 방식(walled garden)을 우회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들 서비스와 동일한 단말을 대상으로 고품질의 매니지드 동영상 서비스로 차별화하기 위해 대역폭 확보에 골몰하고 있는 통신사업자들에게는 위협요인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최근까지도 IPTV 업계는 이렇듯 동영상 품질과 OTT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춰왔다.

그러나 통신사업자의 동영상 서비스가 OTT와의 경쟁, 동영상 품질, 단말(CPE) 가격 인하 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사이, 전혀 새로운 기회들이 생겨나고 있다. 양방향 TV(ITV)와, TV 프로그램 업체들과 광고주들의 관심이 바로 그것이다. 통신사업자들이 여기에 주목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더 큰 위협요인이 될 수도 있다.

지난 3월 InteractiveTV Today(itvt.com)가 주최한 'TV of Tomorrow Show'는 관련 업계가 깜짝 놀랄 만한 컨퍼런스였다. ITV 업계 관계자들이 대부분인 컨퍼런스 참가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IPTV 사업자들의 경우와 달리 TV 프로그램 업체들과 광고주들로부터 힌트를 얻고 있다.

ITV 애플리케이션들을 제공해 온 케이블 및 위성사업자에게 특정한 기술 플랫폼의 성공 여부는 클릭수(clickthroughs)를 얼마나 증가시키고, CPM(cost per thousand ad-impressions)를 얼마나 감소시키며, 광고를 위한 시청통계를 모을 수 있는지에 따라 평가된다.

반면, 많은 IPTV 사업자들은 소비자들에게 직접 제공하는(consumer-facing) 서비스에 대한 매출과 수익성으로만 성공여부를 측정할 뿐, 광고를 통해 얻는 B2B 수익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IPTV 사업자들이 그 기회를 무시해 온 것이다.

모든 IPTV 사업자들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FiOS TV에 ‘TV Widget’을 제공하고 있는 Verizon이나, 애플과 유사한 앱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인 France Telecom의 Orange 등 앞서 나가고 있는 일부 사업자들은 자사 서비스 플랫폼을 개방하고,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을 적극 유인하며, 경쟁서비스에 비해 차별화 요소가 될 것으로 확신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들을 시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이 IPTV를 제공하는 통신사업자들에게 보편적이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다. 또한 프로그램 제공업체들과 광고주들은 아직 IPTV를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TV of Tomorrow Show에서 기억에 남는 두 가지 토픽을 꼽자면, 우선 첫 번째는 'IPTV Reaches Maturity'라는 주제의 컨퍼런스 세션에서 상위 15개 IPTV 사업자들의 가입자 규모가 발표된 후에 제기되었다. 일부 참가자들은 해당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요청했다. "왜 그러냐"는 질문에 대해 한 글로벌 미디어 업체 간부는 "나는 수년간 사람들이 IPTV에 관심을 갖도록 노력해 왔다. 일부 통신사업자들의 IPTV 가입자수가 2백만명을 넘어서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이제 우리는 IPTV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번째 토픽 역시 흥미로웠다. '만약 모든 스크린과 서비스에서 통합된 시청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자가 있다면, 관심을 보이겠는가?'라는 간단한 질문이었다. 일부 ITV 관련업체들은 머리를 긁적인 반면, 프로그램 업체들과 광고주들은 어디서 그러한 사업자들을 만날 수 있는지 되물었다. 이는 ITV 업계가 통신분야의 컨버전스 기회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여전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설사 이러한 내용을 들었다 해도 여전히 먼 미래의 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TV 프로그램 업체들과 광고주들은 공생관계에 있다. 광고가 없으면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는다. IPTV 사업자들의 가입자 규모가 수백만명에 달하고, 이 중 일부 대형 사업자들은 멀티스크린 광고 관리 플랫폼을 포함한 공통 관리시스템 하에서 TV와 PC, 휴대폰, 게임콘솔 등 '4 Screen' 서비스들을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업체들과 광고주들이 IPTV와 통신사업자들의 컨버전스 플랫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주목할 일이다.

멀티플레이 서비스 플랫폼으로서의 IPTV는 광고주들에게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할 기회를 준다. 한 명의 가입자가 모든 스크린을 통해 해당 광고주의 광고를 보는 것이다. Open IPTV Forum 같은 단체들은 IPTV가 매스마켓으로 확산되는 데 있어 기술 중심의 접근방식을 취할 수도 있다. 하지만 누가 광고주들과 프로그램 업체들의 인식을 높이고, 멀티플레이의 4-screen 광고와 관련한 규정을 정의할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는 한 광고주가 특정 지역에서 경쟁하고 있는 모든 IPTV 사업자들에게 동일한 광고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현하기 위한 중간단계일 뿐이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IPTV와 ITV 서비스가 결합되지 못할 이유는 없다. IPTV 혁신의 다음단계는 다양한 단말과 액세스 유형을 아우르는 서비스 자체의 기술적인 컨버전스에 대한 것만큼이나, 신구(新舊) 광고 및 콘텐츠 모델의 컨버전스에 대한 것이 될 것이다.

by 로마의휴일 | 2009/04/17 15:15 | IPTV | 트랙백 | 덧글(0)
영국 방송 프로그램의 동향과 주목할 만한 포맷

주재원 (mediakorea@hotmail.com)

영국 방송 프로그램의 동향과 주목할 만한 포맷

오늘날과 같은 다매체 시대에서는 미디어의 하드웨어보다 콘텐츠가 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성공적인 미디어 콘텐츠의 개발로 인해 전 세계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은 극대화되고 있다. 일례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수출하는 업체로 잘 알려진 네덜란드계 회사 'Endemol'의 2006년 한 해 총 매출은 약 11억 유로(한화 약 1조 8,000억 원) 수준으로 한국의 지상파 방송사들의 연간 매출액을 훨씬 웃도는 금액이다(2006년 기준, KBS 1조 4,000억 원, MBC 8,300억 원, SBS 7,700억 원).

매체의 하드웨어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라는 점을 고려해 볼 때,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잠재력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점으로 인해 미디어 선진국들은 2000년대 초반부터 콘텐츠 산업에 과감하게 투자해 왔다. 영국의 방송 콘텐츠는 오랜 역사와 양질의 내용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BBC를 비롯한 유아 전문 채널이 제작하는 영국의 어린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5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영국의 다큐멘터리는 연간 수 조원 규모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영국 방송 프로그램의 동향과 주목할 만한 포맷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한국의 방송 콘텐츠 산업이 지향해야 할 바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강세

<The X-Factor>
명실 상부한 영국 최고의 Talent Show로서 수많은 영국의 아이돌 스타들을 배출한 지상파 방송 'ITV'의 간판 프로그램이다. 영국 전역에서 누구나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는 예선전(수십만 명 이상이 참가)을 시작으로 본선으로 갈수록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단순히 또한 <X-Factor> 이후에도 예선 과정에서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편집해서 만든 시리즈들도 매우 흥미롭다. Dannii Minogue, Louis Walsh, Sharon Osbourne, Simon Cowell 등 영국 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매우 영향력 있는 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매우 냉철하면서도 공정한 심사로 마지막 1인을 선발하며, 엄청난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된 사람은 자신의 첫 번째 음반을 취입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그림 1> 2008 The X-Factor 우승자인 Alexandra Burke의 싱글 앨범

이와 유사한 형태의 프로그램으로는 미국의 Fox사와 공동 제작한 <American Idol>, 최종 선발자에게 2만 파운드의 상금과 영국 왕실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Britain's Got Talent> 등이 있다. <Britain's Got Talent>는 <X-Factor>와 동일한 포맷이지만, <X-Factor>가 1년 동안의 예선과 결선을 통해 1명의 가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면, <Britain's got talent>는 노래뿐 아니라, 댄스, 묘기 등 갖가지 재능을 총망라하여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최후의 1인은 영국 왕실에서 공연할 기회를 가지며, 각종 방송 및 음반 제의를 통해 스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이미 미국에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그대로 수입하여 <America's got talent>라는 프로그램을 인기리에 방영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는 '누구나 스타가 될 수 있다'는 신데렐라 신드롬을 실제로 가능하게 만든다는 데 있다. 실제로 2007년 Britain's got talent의 최종 승자는 어눌하게 생긴 핸드폰 판매사원이었던 Paul Potts라는 남자였는데, 그는 자신 안에 감추어져 있던 천상의 목소리를 발견함으로써 일약 영국 내 최고의 오페라 가수가 될 기회를 얻었다. 이외에도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천사 같은 목소리를 가진 6살 소녀, 몸이 아픈 홀어머니의 소원을 들어드리고자 가수의 꿈을 키우는 청년 등 참가자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알려지면서 해당 프로그램은 더욱 인기를 얻게 되고, 시청자들은 감동을 받게 된다.

<Big Brother>
지상파 방송 'Channel 4'가 만들어낸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Channel 4'의 역대 시청률 Top 10의 기록은 대부분 Big Brother가 가지고 있을 정도이다. 이미 한국의 언론에도 간혹 소개된 바 있는 빅 브라더 시리즈는 매년 새로운 참가자들로 채워지게 되며, 그들은 일정한 공간에서 같이 합숙하면서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당하게 된다. 그러면서 점차 카메라의 시선에 익숙해지고, 그들의 숨겨진 끼를 발휘하게 되는데, 시청자들은 이들의 행동을 보고 자신이 마음에 드는 캐릭터에 투표를 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연말쯤 최종 우승자를 선정하고, 그 우승자는 엄청난 금액의 상금과 연예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설령 우승을 하지 못한 참가자라도 빅 브라더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연예계에 진출하는 경우가 있다. 빅브라더가 열기를 뿜을 때 즈음이면 영국 대다수 언론의 2~4면에는 항상 빅 브라더의 이야기가 빠지지 않으며, 시청률은 약 40% 정도를 유지한다.

시청자들의 관음증적 성향을 끌어내는 요소가 있지만 이를 통해 평범한 일상에서의 희로애락을 모두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매력이다. 그러나 출연자들의 사생활이 여과 없이 방송되고, 이 과정에서 부적절한 언행이 어린이나 청소년 시청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최근에 자궁암으로 사망한 Jade Goody 같은 경우 Big Brother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이 과정에서 보여주었던 시사 상식에 대한 무지함과 섹스 스캔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딴 향수를 판매하고 자서전을 펴내는가 하면 심지어 자신의 마지막 죽음까지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등의 행위가 '돈만 벌어서 즐기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천민자본주의 의식의 전형이었다는 점에서 비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스포츠 프로그램의 진화

영국의 최대 스포츠 전문 위성 채널인 <Sky Sports>는 유명한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소유이다. 그는 '스포츠 중계야말로 이 시대 방송이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상업성 있는 프로그램이며, 평범한 스포츠를 일약 세계적인 수준의 엔터테인먼트로 만들어낼 수 있는 콘텐츠이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한국에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한해 중계권료로 발생되는 수익이 연간 3조 2,000억 원 규모이며,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중계권료도 약 1조 3,000억 원 규모이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프리미어리그 축구 경기가 재미있어서 해당 방송사가 손쉽게 벌어들이는 돈은 결코 아니다. 영국 내에서 가장 많은 프리미어리그 중계권을 소유하고 있는 Sky Sports는 과학적인 통계와 데이터 그리고 최첨단 그래픽을 동원하여 TV를 통해 축구를 중계하는 것이 얼마나 흥미로운 것인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2006년부터 송신을 시작한 HD 화질의 스포츠 중계를 통해 선수들의 땀방울 하나까지 잡아주는 선명한 화질과 경기장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는 현장음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그림 2> Sky Sports HD 채널의 TV 광고 장면

영국은 스포츠 중계에 있어서 '정규방송 관계로 여기서 마칩니다.'라는 자막을 상상할 수 없다. 왜냐하면 스포츠 중계에 배정하는 시간은 '그 스포츠 경기가 완전히 마치는 시점까지'라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미리 넉넉하게 시간을 배정해 놓고 남는 시간은 선수들과의 인터뷰나 과학적 분석 서비스 등에 할애한다. 한 마디로 스포츠 중계 자체가 정규방송의 대접을 받고 있다는 의미이다. 또한 <Sky Sports News>라는 위성 채널은 1년 365일 24시간동안 스포츠 관련 뉴스만 계속적으로 중계해주고 있는데, 이는 웬만한 위성 채널보다 시청률이 높으며, 스포츠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 여기에 스포츠 경기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 광고는 블록버스터 영화의 예고편을 방불케 하는 수준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해당 스포츠 중계를 시청하고자 하는 욕구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이렇게 스포츠에 열광적인 영국도 스포츠 중계에 지상파 채널을 낭비하는 우를 범하지는 않는다. 일례로 <2006 월드컵>이나 <유로 2008>과 같은 안정적인 시청률이 보장되는 스포츠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방송법은 동일한 스포츠 경기를 한 채널 이상에서 중복 중계하는 것을 허가하지 않는다. 지난 <유로 2008>의 경우 지상파 방송인 BBC와 ITV가 전체 경기를 50:50으로 분할해서 중계했다. 또한 비인기 종목에 대해서도 지상파 방송사별로 의무적으로 방영해야 하는 쿼터를 지정해서 국민들에게 꾸준히 노출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점은 매번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때에만 집중적으로 중계하고, 지상파 3사가 동일한 경기를 중계하는 등의 한국적 스포츠 방송 시장에 대비되는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요리 프로그램의 다양화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식생활의 문제는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로 떠올랐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방송들은 하나같이 맛집을 찾아나서 음식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만들기에 주력했고, 그 결과 요즘 서울 시내 웬만한 식당들은 '○○방송 프로그램 출연'이라는 플랜카드를 내걸고 있을 만큼 차별성이 없어졌고 식상해졌다. 영국은 외식 문화가 그다지 발달하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요리는 스스로 만드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얻는다는 철학적 마인드를 기반으로 요리 프로그램을 만든다. 특히 영국의 TV 요리 프로그램들은 시청자들이 쉽게 구할 수 있는 흔한 재료를 이용해 자신만의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과정에 주목한다. 현실성 있는 소재와 실제 생활에 반영할 수 있는 요리, 그리고 요리 과정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요리의 즐거움을 더욱 배가시킬 수 있다.

지상파 채널인 <Five>에서 새롭게 시작한 'Breaking into Tesco'라는 프로그램은 20명의 아마추어 요리사들에게 대형할인매장인 Tesco(한국으로 따지면 이마트나 롯데마트 정도)에서 직접 장을 보는 과정에서부터 시작해서 요리를 하는 과정, 그리고 요리와 맛에 대한 평가에 이르는 과정을 다룬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강점은 기존 요리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던 '식상함', 그리고 일반 가정에서 흔히 만들어 먹기 힘든 요리로 점철되었던 요리 프로그램의 '고상함'을 뛰어넘어 영국인들이 흔히 이용하는 할인 매장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값싸고 평범한 일반 재료로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점에 있다. 또한 요리 과정도 깨끗하게 손질된 냄비와 도마, 칼 등이 구비된 스튜디오에서가 아니라 일반 가정집의 부엌이나 평범한 야외에서 진행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끌어낸다.

유익한 정보 프로그램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은 필요한 정보를 온라인 상에서 쉽게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인터넷 정보는 공식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것이 많아서 어떤 정보를 믿어야 할 지 고민하는 것이 사실이다. 아래에 소개하는 프로그램들은 아주 사소한 컨셉트로 출발하였지만, 누구나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소재이기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Fifth Gear>
채널 Five의 자동차 비교 프로그램이다. 남성 진행자 1인과 여성 진행자 1인이 메인 MC가 되고 고정 보조 남성 MC가 1인 존재한다. 이들은 모두 MC이면서 동시에 자동차 마니아를 자청할 만큼 자동차에 대해 관심이 높고, 자동차를 잘 다루는 사람들이다. 매주 약 4~5대 정도의 자동차를 소개하는데, 특히 인터넷 상이나 마니아들 사이에서 뜨겁게 논란이 되고 있는 동급 비슷한 가격 수준의 자동차를 직접 시승 등을 통해 비교함으로써 시청자들로 하여금 장단점을 이해하게 해준다. 또한 평소에 직접 만나볼 수 없는 꿈의 자동차(예를 들어 바이마흐나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들을 소개하고 내, 외부 설명 및 시승 과정 등을 직접 영상에 담아 방송한다.

이 방송은 시청률이 아주 높은 편은 아니지만, 고정적인 자동차 마니아층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와 함께 펼쳐지는 자연환경, 타국의 자동차를 만나기 위해 경험하게 되는 색다른 문화 등의 요소들도 이 프로그램의 숨겨진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The Gadget Show>
최근에 인기 있는 최신 전자 아이템들(예. 디지털 카메라, PSP, 게임기, 노트북컴퓨터, CD 플레이어, 네비게이션 등등)을 소개하고 해당 제품들의 장단점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요즘처럼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전자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 소비자들은 각각의 제품들이 무엇에 이용하는 물건이며, 각각의 특성과 장, 단점을 알고 싶어한다. 그러나 인터넷에 소개되는 제품의 설명은 해당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주관적이고 일방적인 정보에 불과하며, 직접 만져보고 다루어보지 못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그러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대리만족 시켜주는 프로그램이 바로 <The Gadget Show>이다. 이 프로그램은 주제로 정한 전자제품을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하게 들여다보고 분석한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갖가지 극한의 상황에서 해당 제품이 어느 정도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가지는지도 직접 실험을 통해 보여준다.

예를 들어 게임기의 트로이카라 불리는 Sony의 Playstation 2와 Nintendo의 Wii 그리고 Microsoft사의 X-Box 를 갖가지 실험을 통해서 조목조목 분석하고, 해당 제품 사용자들의 만족도, 그리고 기존에 소개되지 않았던 치명적인 결함 등을 객관적으로 소개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논란이 될 만한 "따라서 어떤 제품이 더 우위에 있다"라는 식의 결론을 내리지는 않는다. 철저하게 객관적인 사실 전달을 방송의 목적으로 하며, 논란이 될 만한 특정제품 편향적인 방송은 지양한다.

<The Sex Education Show>
영국 지상파 방송들은 최근 몇 년간 자체 제작한 성인용 성교육 프로그램 시리즈물과 각종 인간의 육체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많이 발표해왔다. 여기서 말하는 성인용 성교육 프로그램이란 단순히 야한 성인영화 수준의 것이 아닌 구체적이면서도 부부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특히 채널 4의 <The Sex Education Show>는 처음 방영되었을 때 영국 언론들로부터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해당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고, 동 시간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되었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실제 부부들이 참여하여 인터뷰를 하고, 부부의 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 패턴이나 음식 그리고 음악, 스포츠 활동 등을 소개하는 한편, 일반인들이 잘 모르고 있는 구체적인 몸의 부위별 설명에 대해서도 사실적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성인 남녀가 평소 궁금했지만, 접하기 어려웠던 민감한 의문점들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건전한 성생활과 부부관계를 통해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을 만들고 나아가 사회의 분위기 역시 개선하는데 일조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의 전반적인 방송 분위기

영국은 이제 서서히 리얼리티와 버라이어티 분위기의 방송프로그램이 줄어드는 추세이며, 구체적 아이템에 대한 리얼리티 정보 프로그램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2009년 방송사별 개편에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몇 년간 여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던 최고의 리얼리티 방송 <빅 브라더> 역시 최근 한풀 꺾인 시청률과 인기로 곤욕을 치렀다. 방송프로그램 역시 패션과 마찬가지로 유행에 매우 민감할 수 밖에 없다. 현재 한국의 경우에도 모든 프로그램이 버라이어티 토크쇼 형식으로 흘러가고 있는 추세이다. 너무 과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당 PD들은 그것을 고집한다. 왜냐하면 이것이 시청률을 확보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한국의 방송 시장에서 안전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에 대한 도전 역시 요구된다. 모험이 따르겠지만, 이를 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해낸다면 방송 콘텐츠 시장에서의 입지가 확고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투자 가치가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 참조 :
- www.bbc.co.uk
- www.itv.com
- www.channel4.com
- www.five.tv
- www.skysports.com

● 작성 : 주재원(영국 리즈 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박사과정, mediakorea@hotmail.com)

by 로마의휴일 | 2009/04/16 08:14 | 트랙백 | 덧글(0)
위젯(Widget), 인터넷과 TV의 거리 좁히며 IPTV의 차별화 요소로 부상-strabase
위젯(Widget), 인터넷과 TV의 거리 좁히며 IPTV의 차별화 요소로 부상

News

미국의 2大 IPTV 사업자인 Verizon과 AT&T가 이른바 '위젯(Widget)'으로 총칭되는 각종 양방향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터넷과 TV 사이의 거리 좁히기에 나서고 있다. AT&T는 TV 화면에서 온라인의 각종 정보를 바로 불러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양방향 애플리케이션 'U-bar'를 기반으로 풋볼, 대학농구 등 스포츠 리그 관련 위젯을 연이어 선보였고, Verizon은 아예 Apple App Store를 본뜬 FiOS TV용 애플리케이션 장터로 IPTV 개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 태세다.

News Plus

美 양대 IPTV 서비스인 AT&T의 U-Verse TV와 Verizon의 FiOS TV가 인터넷 기반의 양방향 위젯을 정식 지원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이미 관련 업계 차원의 제반 준비가 상당 수준 진행됐음을 시사한다. 통상적으로 신규 기술의 상용화 과정에서 가장 마지막에 위치하는 단계가 바로 대형 서비스 사업자의 낙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IPTV 서비스 특유의 가능성 가운데 하나로 거론돼온 '인터넷 기반의 각종 양방향 서비스'가 마침내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뜻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Figure 1. AT&T U-Verse의 U-bar 화면


자료: CED Magazine

AT&T가 작년 출시한 U-bar는 U-Verse TV 최초의 양방향 애플리케이션으로 뉴스, 스포츠, 날씨, 교통정보, 주식현황 등 온라인상에 존재하는 각종 정보를 TV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Yahoo의 flickr.com에 등재된 사용자의 개인 사진을 곧장 불러오는 것도 가능하다.

U-bar 개발 당시에 특히 역점을 둔 것은 리모콘의 버튼 하나로 조작할 수 있을 정도의 단순성을 확보하는 일이었다는 게 AT&T의 전언이다. 어렵고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은 '가급적 편안한 상태로 TV를 보려는 시청자들의 일반적인 심리'와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Figure 2. College Basketball이 적용된 U-bar 화면


자료: Engadget HD

이 같은 개발 기조는 U-bar를 기반으로 후속 출시된 스포츠 관련 위젯에도 반영됐다. AT&T가 Yahoo! Sports와 제휴해 최근 선보인 'College Basketball'의 경우, 美 대학농구 리그(March Madness)의 토너먼트 대진표를 사용자가 직접 작성해 실제 진행 양상과 비교해가며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도 비교적 복잡한 조작은 PC의 몫으로 한정해 과도한 번거로움을 피했다.

TV 앞에 앉은 사용자는 PC로 att.net을 방문해 미리 짜둔 대진표가 실제와 얼마나 맞아 떨어지는지 그저 리모콘으로 확인만 하면 되는 것이다. 맞춘 부분은 녹색으로, 틀린 부분은 빨간색으로 각각 자동 구분되니 각각의 라인을 굳이 대조해볼 필요도 없다. 하이라이트 동영상 시청이나 스코어 확인 등의 기타 기능 역시 리모콘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일기예보나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단순한 형태의 위젯에 만족하지 못하기는 경쟁사 Verizon 역시 마찬가지다. Verizon은 조만간 있을 DVR 업데이트를 통해 TV 화면에서 직접 YouTube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IPTV용 양방향 애플리케이션 확충을 위해 자사의 FiOS TV 플랫폼을 써드파티에 개방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 이 같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공개를 통해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 유치 및 판매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Apple의 App Store인데, 향후 출범할 Verizon의 'Widget Bazaar' 역시 기본적인 틀은 상당 부분 유사할 전망이다. 

Figure 3. Verizon의 Twitter 애플리케이션 시연 화면


자료: Read Write Web

또 Verizon은 인기 SNS Twitter와 Facebook을 지원하는 두 종류의 자체 개발 위젯을 최근 시연1)해 TV와 인터넷 사이의 접점 확대가 기술적으로 이미 충분히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아울러 이번에 공개된 SNS 위젯들은 해당 사용자들의 소소한 니즈까지 일정 부분 반영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끈다. 일례로 Twitter 애플리케이션의 'Current Show' 메뉴를 선택하면 현재 방송 중인 TV 프로그램에 대한 Twitter 사용자들의 실시간 평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PC와 TV를 동시에 켜놓고 쉴 새 없이 의견을 나누는 상당 수 Twitter 가입자들의 시청 행태에 정확히 부합하는 기능이며, 두 화면으로 분산될 수밖에 없었던 시야를 오직 한 화면으로 고정시킨다는 점에서 TV 시청의 만족도 제고에도 유리한 요소다

View Point

TV 위젯 확충을 위한 AT&T와 Verizon의 움직임은 IPTV 사업자 스스로의 강점을 활용해 여타 경쟁 서비스와의 차별성을 확보2)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사실, 아직 대다수 IPTV 사업자들은 가입자 기반이 협소한 탓에 값비싼 프리미엄 콘텐츠로 기존 유료 TV 업계와 정면 경쟁하기가 어려운 입장이다. 작년 말 기준 8,000만 명에 달한 미국의 유료 TV 시청자 가운데 AT&T와 Verizon의 IPTV 가입자 수는 고작 300만 명에 불과하다. 케이블 TV 등의 경쟁업계처럼 매년 수십 억 달러를 콘텐츠 확보에 투입한다면 비용 상쇄조차 불가능한 셈이다. 게다가 이처럼 약한 시장 입지는 콘텐츠 협상력의 부재로도 직결되며, 콘텐츠 시장에 상대적으로 어두운 IPTV 사업자들의 태생적 한계 역시 향후 한동안 약점으로 작용할 것이 유력하다. AT&T와 Verizon의 양방향 애플리케이션 수용이 유의미성을 갖는 것은 바로 이런 맥락에서다.

실제로 AT&T는 U-bar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입자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상대적으로 충성도가 높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구체적인 수치 자료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충분히 만족할 만한 실질 효과가 확인됐고, 향후에도 간편하고 유용한 양방향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의 전언이다.

또 최근에는 TV 시청자의 위젯 수요가 대단히 높은 수준임을 시사하는 데이터도 발표됐다. 시장조사업체 The Diffusion Group이 미국의 성인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올초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인터넷 기반 TV 위젯의 유용성을 긍정한 응답이 전체의 76%에 달했고, '대단히 유용할 것'이라는 응답도 전체의 30%에 근접했다. 소비자의 니즈에 충실히 부응하는 것이 서비스 차별화의 첩경이라면, IPTV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총력공세'가 반드시 콘텐츠 비용 측면에서의 '과다출혈'일 이유는 없는 셈이다.

Reference

1. Verizon Throws Open FiOS TV to Developers, xchange, 2009.03.13
2. How widgets will revolutionize TV, Telephony Online, 2009.03.20
3. AT&T U-verse TV Customers Score With Interactive College Basketball Application, PR Newswire, 2009.03.17
4. AT&T: Interactive TV aiding customer retention, Telephony Online, 2009.03.20
5. Verizon Unveils their Vision for the Web-Connected TV, Read Write Web, 2009.03.11
6. Cable, Telcos Compete on Interactivity, Telephony Online, 200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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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Verizon이 Twitter와 Facebook를 실제로 공식 지원할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SNS와 TV의 만남은 그 가능성 자체만으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시장조사업체 ABI Research가 美 SNS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TV로도 SNS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비율이 작년 10월에 이미 전체의 36%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2. 그러나 근래 들어서는 기존 유료 TV 업계에서도 양방향 TV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어 IPTV의 태생적 이점을 활용 가능한 시간이 길지는 않을 전망이다.


by 로마의휴일 | 2009/04/13 10:32 | IPTV | 트랙백 | 덧글(0)
DMB 2.0으로 진화하나 -조선일보 미디어연구소 박창신



[글=박창신 조선일보 미디어연구소 연구실장] 2008년 12월 말 기준으로 지상파DMB 단말기는 전국적으로 1690만대가 보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2005년 12월1일 본 방송이 개시되었고, 2007년 8월 전국망 서비스를 시작했던 ‘짧은 연륜’을 감안하면 지상파DMB의 단말기 보급 속도는 가히 폭발적이다.
그러나, 지상파DMB 6개사가 벌어들인 광고수익은 2006년 17억 원, 2007년 60억 원, 2008년 89억 원에 불과했다. 올해(2009년)는 전 세계적인 방송광고 불황의 여파로 지상파DMB는 더욱 궁박해졌다. 지난 1~2월 실적이 작년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지상파DMB 사업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먹고살기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그나마 기댈 데가 있는 지상파 3사(KBS·MBC·SBS)는 그렇다 치더라도, 신규로 지상파DMB 사업에 뛰어들었던 신규 3사(YTNDMB·한국DMB·U1미디어)는 월 평균 5억 원의 적자에 허덕인다면서 올해들어 그 곤궁함이 설상가상이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한 신규 사업자 관계자는 “2008년엔 월 광고수익이 1억 원 안팎이었는데, 2009년 들어 1월 광고수익이 5350만원, 2월이 6000만 원이었다”고 밝혔다.

서비스 사업자들이 어렵다고 해서 지상파DMB가 실패했다고는 단정할 수는 없다. 단말기 보급대수로만 보면, 지상파DMB는 정부가 주도한 산업화의 성공사례다. 노무현 정부 시절의 이른바 IT산업 육성전략이었던 ‘IT839'의 8대 서비스 가운데, DMB야말로 단말기 보급 측면에서 가장 성공적이었으며, 이로 인한 관련 제조업체의 산업유발효과도 상당하다고 아니할 수 없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일찍이 전망했던 자료에 의하면, 지상파DMB 단말기는 2008년 108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 1700만대 가까이 보급된 것만 보더라도 외면상으로 지상파DMB는 CDMA 신화에 비견할 수 있는 ‘성공 케이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상파DMB 사업자들이 매출 부족으로 자본잠식 상황에 내몰린 것은 ’지상파방송의 광고사업 모델‘을 그대로 지상파DMB에 적용했기 때문이다. 온라인과 케이블TV 등 뉴미디어의 영향으로 지상파TV 전체의 광고시장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지상파 방송의 일환으로 지상파DMB에 할애할 수 있는 광고비가 당초의 예상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상파DMB 사업자들은 단말기 보급대수 및 시청률에 비추어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가 지상파DMB에 할당하는 광고가 너무 적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 같은 주장에도 일리가 있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지 않고 기존 지상파TV 광고시장을 ’쪼개 먹는‘ 광고수익모델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지상파DMB의 수익모델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두 가지 시도가 진행 중이다. 첫 번째는 ‘부분 유료화’이고, 두 번째는 ‘양방향 서비스’이다.
첫 번째의 경우는 이동통신사가 무료 서비스인 지상파DMB용 단말기를 소비자에게 공급하면서 일정금액의 서비스 개통비를 받고 이 돈을 지상파DMB 사업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사업자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최소한의 생존기반을 갖춰 주자는 것이다. 지상파DMB 사업자들이 가장 열망하는 위기탈출의 방법론인데, 정책 당국의 입장에서는 다만 1만원이라도 소비자 부담을 늘리는 결정을 쉽게 내릴 수 없는 고충이 있다.

두 번째는 당장은 지상파DMB의 수익 구조 개선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지상파DMB가 마땅히 진화해야할 방향이란 점과 이를 통해 이동통신사와의 공동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냄으로써 시청률 제고와 수익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자들이 공을 들이고 있는 방법론이다. 본 글에서는 정책결정 사안인 ‘개통비’ 문제는 논외로 하고, 이른바 ‘DMB 2.0’이란 타이틀을 내걸고 추진중인 새로운 형태의 DMB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겠다.

◇DMB 1.0과 DMB 2.0
오늘날의 지상파DMB 서비스가 본질적으로 방송과 통신의 융합서비스라고 하기에는 어폐가 있다는 데 대해 사업자들도 대부분 동의한다. 현재의 지상파DMB(이하 ‘T-DMB')는 종래의 지상파TV로는 제공할 수 없었던 이동수신의 텔레비전 서비스로 ‘이동방송서비스’이다. 휴대폰에 DMB 모듈과 안테나가 장착되어 휴대폰으로 TV를 볼 수 있게 되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방송의 확장(extention)이지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가 아니다. 따라서 비디오·오디오 중심의 T-DMB는 ‘반쪽짜리’ DMB이며, 앞으로 DMB는 비디오·오디오 이외에 양방향 데이터서비스가 결합된 ‘온전한’ 방통 융합서비스로 진화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

DMB 2.0은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를 포함한 사용자 참여형의 방통 융합서비스’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를 테면 시청자가 T-DMB를 시청하다가 방송과 관련된 추가적인 콘텐츠와 서비스를 이동통신사의 무선인터넷 접속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이에 해당한다. 이런 맥락에서 DMB 2.0은 방송과 통신, 서비스와 제조업체의 협업이 요구된다. 방송서비스 영역의 지상파DMB 사업자들과 통신서비스 영역의 휴대폰 사업자가 손을 잡아야 하고, 제조업체는 서비스 사업자들이 구성하는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단말기를 만들어 공급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주목할 상황은 SK텔레콤과 6개 T-DMB 사업자들의 실무 담당자들이 서울 시내 한 빌딩에 공동의 사무실을 열고, 오는 10월을 목표로 DMB 2.0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담당자들에 따르면, 협력 작업의 내용이 매우 구체적이고 실천적이어서 늦어도 올해 안에 상용서비스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측은 작년 8월 약정을 맺었다. 



지상파DMB특별위원회가 지난 3월 내놓은 로드맵에 따르면, DMB 2.0은 1-3의 단계별로 추진된다. 올해 선보일 1단계는 휴대전화에 CAS(수신제한시스템)와 BWS(방송웹사이트서비스) 솔루션을 탑재함으로써 정보형과 참여형의 데이터서비스와 양방향 광고를 구현하는 것이다. 단순히 TV를 보는 것이 아니라, TV를 보면서 필요한 정보를 부가적으로 취득하거나 능동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2010년의 2단계는 전자프로그램가이드(EPG)가 추가로 탑재되어 소비자가 프로그램 상세정보를 보면서 엔터테인먼트 등의 소비 욕구를 언제라도 해소할 수 있게 하며, 나아가 신규로 콘텐츠 다운로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끝으로 3단계는 이른바 ‘컨버전스 DMB' 서비스로서 TV와 인터넷, 그리고 모바일의 통합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다. 이를 테면 소비자가 한번 구매한 콘텐츠를 3개 플랫폼(TV·웹·모바일)에서 시간과 기기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하게 하는 개념이다.

사실 이러한 로드맵은 일찍이 2005년 7월 당시 방송위원회가 수도권에 6개 T-DMB 사업자를 선정할 때 각 사업자들이 스스로 제시했던 것이다. 그러나, T-DMB 사업자들은 이통사와 단말기 제조사의 도움 없이는 그 어떤 융합서비스도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현실에서 경험했을 뿐이다. 2007년 일부 사업자들이 BIFS 기술규격을 활용하여 데이터방송을 시도했으나 인터페이스의 결함과 이통사 및 단말기 제조업체들의 외면 등에 의해 빛을 발하지 못했다. 따라서 최근 시도되는 이통사와 T-DMB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협력은 과거의 실패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T-DMB의 새로운 활로를 틀 수 있는 유의미한 시도로 받아들여진다.

◇휴대폰의 진화와 BWS의 마술
<BIFS>
2007년 4월 지상파DMB에서 처음으로 시도했던 데이터서비스는 BIFS(BInary Format for Scene)라는 기술규격을 적용한 것이었다. 지상파DMB의 오디오·비디오·데이터는 각각 덩어리지어져 객체(Object) 단위로 취급되는데, 이들 객체끼리의 시공간적 관계와 상호작용을 기술한 것을 ‘신 디스크립션(Scene Description)’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10분짜리 동영상 화면 위의 오른 편에 화면의 4분의 1크기로 30초 동안 텍스트를 띄운다고 할 때, 지정된 시간(상영 중인 동영상의 7분14초 지점부터 7분45초 지점까지)에 지정된 위치(휴대폰 LCD 창 위쪽 오른편)에 지정된 크기(LCD의 4분의 1)로 특정한 데이터(텍스트)를 표출시키려면, 각각 독립된 객체(동영상과 텍스트)를 시·공간적으로 연결하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이런 상호작용의 관계를 정의하는 것이 바로 ‘신 디스크립션’이고, BIFS는 글자 그대로 ‘신(Scene)을 기술하기 위한 포맷’이다.

그러나 BIFS 기술규격에 의해 시도된 데이터 서비스는 환영받지 못했다. 이에 관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사용자 측면에서 보면 한창 보고 있는 화면 위에 겹쳐지는 무언가에 대해 호의적일 수가 없다. 지상파DMB 사업자가 BIFS 신호를 송출할 경우 BIFS를 지원하지 않는 단말기에서는 오작동이 발생하는 등의 기술적 문제도 BIFS 기반의 데이터서비스의 확산을 가로막는 원인이 되었다. 이에 따라 KTF는 2007년 10월 T-DMB 사업자들과 함께 BIFS 기반의 방송프로그램 연동형 데이터 서비스를 시도했지만, 그 이후로는 그다지 이 분야에 신경을 쓰지 않는 눈치다. 또 KT와 합병된 마당에 와이브로(WiBro)를 놔두고 DMB에 한 눈을 팔 겨를도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BWS와 MOT>
SK텔레콤과 T-DMB의 연합군이 DMB 2.0의 슬로건을 내걸고 준비 중인 BWS(Broadcast WebSite)라는 서비스 개념이다. BWS는 말 그대로 웹사이트를 DMB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함으로써 흡사 웹사이트를 서핑하는 것처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동통신망과 결합하지 않은 T-DMB만을 놓고 보면, 상향 채널이 없는 만큼 서비스에 한계는 있지만, 인터넷 사이트의 내용을 사전에 미리 고스란히 T-DMB 단말기에 내려 받아 놓으면 어느 정도 웹서비스와 유사한 사용상의 느낌을 구현할 수 있다. 



이때 웹사이트의 데이터를 주고받는 데 적용하는 프로토콜이 MOT(Multimedai Object Transfer)이다. ‘멀티미디어 객체 전송’이라고 번역할 수 있는 MOT는 텍스트, 정지영상(JPEG 등), 동영상, 오디오 등을 스트리밍하지 않고 하나의 파일 형태로 전송하면, DMB 수신기에서 이를 받아 재생할 수 있게 한 프로토콜이다. MOT 역시 T-DMB의 전신인 유럽의 DAB의 기술규격인 유레카147에 포함된 스탠더드 기술로서, MOT 기반의 BWS가 BIFS 기반의 데이터 서비스를 대신할 대안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MOT 프로토콜 기반의 BWS는 휴대폰의 LCD 창이 커졌기 때문에 어울릴만한 서비스이다. 키패드 방식의 기존 휴대폰은 화면이 작아 방송화면(DMB화면)과 데이터서비스 화면(BWS화면)을 나누기가 곤란했다. 이 때문에 BIFS를 사용해 방송화면위에 띄우는 방식의 데이터방송이 유일한 방법이었는데, 최근에 선풍적이 인기를 끌고 있는 터치폰의 경우 LCD크기가 기존 휴대폰의 거의 두 배 가량이어서 충분히 위아래로 나눠쓸 수 있다. 이에 따라 위쪽은 불편없이 DMB방송을 시청하면서, 아래쪽 화면에서는 방송 관련 부가 콘텐츠 서비스를 BWS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즉, SK텔레콤과 T-DMB 사업자가 준비하는 DMB 2.0은 DMB의 AV(Audio & Video)와 양방향 데이터(BWS)를 한 화면에 동시에 표출하는 서비스인 것이다.

그런데, 이것만 가지고는 ‘양방향(interactive)’라고 하기에 부족한 감이 있다. DMB는 하향채널 만으로 이뤄지는 일방향 방송서비스여서 근본적으로 양방향은 아닌 것이다. 따라서 여기에 결합되는 것이 상하향의 이동통신망이다. 사용자가 BWS 화면에서 무언가를 클릭했을 때, 무선인터넷의 상향 네트워크를 타고 올라가 사용자가 요구한 서비스와 콘텐츠가 제공되도록 하면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DMB창 하단의 브라우저가 BWS 콘텐츠 뿐만 아니라 무선인터넷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해야 한다. 별도로 무선인터넷 브라우저를 띄우지 않고, 하나의 브라우저로 T-DMB 사업자의 송출기에서 날아오는 시그널과 이통사업자의 데이터도 소화해야 한다. 이에 따라 단말기 내부의 소프트웨어 구조가 ‘방통융합적’으로 설계되어 작동해야 하는데, SK텔레콤과 T-DMB 사업자들은 2, 3단계의 진화방향까지 고려한 통합 프레임워크를 제시하고 있다.

◇DMB 2.0의 성공요인
MOT기반 BWS, BWS와 무선인터넷의 결합을 전제로 한 DMB 2.0은 기술적 관점에서 볼 때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일찍이 유럽의 DAB규격(유레카147)과 한국의 T-DMB 규격에 들어있는 표준기술을 응용한 것인데, 이런 기술을 기반으로 한 DMB 2.0서비스가 가능해진 요인은 ‘말로만 융합, 융합’했던 방송·통신 사업자들이 실제로 손을 잡고 머리를 맞대어 본격적인 융합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데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DMB 2.0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요소가 필요할까.

성공요인의 첫 번째 전제조건은 이통사와 T-DMB 사업자들의 긴밀한 협력, 그리고 단말기 제조업체들의 지원이다. 이들 3자간의 협력관계가 원활하지 못하면 과거의 선례가 있었듯이 DMB 2.0의 성공은 어려울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사업자들이 서로의 이해관계를 어떻게 조율하여 ‘윈윈윈’의 협력모델을 만들어 낼 것인지 주목해야 한다. 



두 번째는 소비자를 감동시킬 수 있는 서비스이다. 특히 UI(User Interface)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지가 관건이다. 즉, 문제는 휴대폰 화면을 위아래로 분할하여 위쪽은 DMB방송용, 아래쪽은 BWS+무선인터넷용으로 사용하는 UI에 쉽게 동의할 것인지에 있다. 이를 위해서는 요즘 휴대폰의 대세인 터치스크린의 UX(User Experience)를 염두에 둬야 하는데, DMB 2.0 준비팀은 과거보다 한층 커진 WVGA(800×400)급 화면에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휴대폰이 DMB 2.0의 타깃 단말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DMB 2.0의 기본 화면은 방송화면과 BWS영역이 화면을 대부분을 점유한 가운데, 광고용 배너와 BWS 내비게이션 버튼 영역이 일정부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방송통신의 각종 정책적 이슈와 함께 통신사업자들의 이해관계가 DMB 2.0의 성공여부를 가를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SK텔레콤이 실시간 방송 솔루션은 DMB를 선택했고, 이에 연동하는 융합플랫폼을 개발하는 상황에서 와이브로에 주력하고 있는 KT그룹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 주목된다. SK텔레콤과 KT가 각각 DMB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지, 그리고 큰 그림에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상파DMB의 미래에 대해 어떤 정책적 판단을 내릴 것인지는 DMB의 운명과 직결된 사안이 아닐 수 없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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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04-07 오후 6:42:10 | 작성자 : 조선일보 미디어 연구소
by 로마의휴일 | 2009/04/08 13:27 | 지상파 | 트랙백 | 덧글(0)
TV에 바라는 소비자의 경험, 인터넷을 TV로 옮겨놓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위젯에 주목
Telephony Online, 2009/03/20

다양한 위젯(widget)이 향후 몇 개월 내에 TV 경험을 재정의 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미디어 전문 컨설팅업체 The Diffusion Group(TDG)의 Michael Greeson 사장은 위젯의 등장으로 인해 양방향 TV 시대를 여는 전환점(tipping point)이며, 이미 그 시점이 도래했다고 주장했다.

TDG가 지난 1월 브로드밴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6%는 TV에 위젯 툴바를 설치하는 것이 '유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30% 정도는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11%만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응답자가 모두 18세 이상이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일반적으로 젊은 세대들이 새로운 다기능 서비스를 가장 원할 것이라는 통념과는 다른 결과이다. 이번 조사결과와 같이, 새로운 기능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는 매우 드문 일이다. Greeson 사장은 "소비자들이 위젯이라는 개념을 매우 잘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위젯 도입은 이미 일부 업체들에 의해 독자적인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 미국 Verizon은 자사의 IPTV 서비스인 FiOS TV에 스포츠나 교통상황, 주식, 날씨정보 등을 제공하는 위젯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AT&T의 U-Verse 플랫폼에서는 이미 U-Bar 메뉴를 통해 이와 유사한 애플리케이션들이 제공되고 있다. 이러한 사업자들의 지지는 관련 업계 전반에 이미 위젯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기술이 확산되는 데 있어 가장 마지막 단계에 나타나는 것이 바로 사업자들의 지원이기 때문이다. Greeson 사장은 "IPTV나 광케이블망(fiber connection)는 기술 특성상 인터넷 접속 기능을 쉽게 지원할 수 있다. 따라서 양방향 기능이 가장 먼저 나타나고 있는 분야이다. 사업자들이 이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은 인터넷 접속 기능이 셋탑박스에 탑재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TDG가 실시한 이번 조사의 목표 중 하나는 위젯이 정확히 무엇인지, 또한 위젯이 어떤 역할을 하는 지 분명히 하는 것이었다. Greeson 사장은 "만일 이번 조사가 순수 기술업체와 소프트웨어 업체, 단말 벤더, 서비스 제공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면, 4가지 서로 다른 답변이 나왔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위젯을 바라보는 시각과 위젯을 통해 무엇을 원하는 지를 소비자들에게 물어보자, '최상의 위젯은 웹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웹의 힘을 활용하는 것'이라는 한가지 공통된 의견이 도출되었다.

응답자의 75% 이상이 가장 원한다고 답한 애플리케이션들은 모두 TV 시청에 대한 것이었다. 이 중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인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방영 중인 TV 프로그램 중 자신이 놓쳤거나 다시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는 기능이었으며, 두 번째 높은 선호도의 애플리케이션은 NBC와 CBS, HBO 등 메이저 방송사들의 TV 프로그램을 온라인에서 검색하고 시청할 수 있는 기능이었다. 지역별 최신 날씨정보와 이미 종영된 TV 프로그램 시청이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최신 뉴스들을 모두 모아서 보여주는 CNN 스타일의 위젯과, 이용자의 관심에 따라 TV 프로그램을 추천해주는 맞춤형 프로그램 가이드가 공동 5위를 차지했다.

Greeson 사장은 "설문에 제시된 26개의 애플리케이션 중 상위 6개로 꼽힌 것은 모두 TV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이었다. 이들은 인터넷 콘텐츠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들이 아니라 인터넷 자체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다. 맞춤형 프로그램 가이드에 인터넷 기능이 들어가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며, "소비자들은 이러한 종류의 애플리케이션들을 TV가 아니라 인터넷에서 이용해 왔다"고 언급했다.

Twitter나 eBay와 같이 일반적으로 TV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여겨지던 기능들은 순위 아래로 내려갔다. 소비자들은 사진이나 음악, 실시간 교통정보에도 접속하길 원했지만, 무엇보다도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길 원했다. 이러한 결과는 Verizon의 시범 서비스를 통해 나타난 것과도 일치하는 것이다. 이 외 다른 애플리케이션들은 모두 50% 이하의 지지를 얻었다.  

한편, TDG의 조사결과는 유료 TV 사업자들이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위젯 서비스 제공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TV 시청경험을 단순화하고 확장시킴으로써, 소비자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쉽게 찾아서 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TV에서 웹을 그대로 재현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Greeson 사장은 "사람들이 TV에서 인터넷의 복잡함을 원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복잡한 것을 바라지 않는다. 혜택을 원할 뿐이다. 사람들은 TV에 그대로 옮겨놓은 인터넷을 원하지 않는다. URL이나 브라우저와 같은 것들을 원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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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마의휴일 | 2009/04/02 14:17 | TV | 트랙백 | 덧글(0)
지상파DMB 10월부터 양방향서비스

디지털타임스 | 강희종 | 입력 2009.03.16 08:04



DMB2.0 기획 완료… 본방송 맞춰 단말기 출시 채비
6개사업자-SKT컨소시엄

오는 10월부터는 지상파DMB로 야구 경기를 보면서 우승팀을 알아 맞춰보거나 퀴즈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퀴즈 정답을 전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DMB방송 6개사와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지상파DMB에서 양방향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DMB2.0 서비스 기획과 단말 규격 정의서 작성 등 준비를 마치고 올 10월 본 방송 송출에 맞춰 단말기 출시를 협의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DMB2.0 서비스가 출시되면 지상파DMB TV를 보면서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무선인터넷에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예를 들면, 퀴즈 프로그램을 보면서 퀴즈 정답을 전송하거나 드라마를 보면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해 결말도 시청자가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TV를 보면서 드라마의 촬영지 정보를 비롯해 관련 여행 상품 정보를 접할 수도 있다. 가요 순위 프로그램을 보면서 해당 순위의 벨소리, 컬러링 등을 내려 받을 수도 있다.

이같은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SK텔레콤과 지상파DMB 사업자들은 WVGA급 해상도를 지원하고 터치스크린 LCD를 적용한 휴대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휴대폰에는 무선인터넷 연동을 위해 BWS(Broadcast Web Site)를 비롯해 수신제한시스템(CAS), 디지털저작권관리(DRM) 등의 솔루션도 탑재된다.

한편, 지상파DMB 6개 사업자와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부터 DMB2.0을 위한 사업 협력 계약을 맺고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DMB2.0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강희종기자 mindle@
◆사진설명:지상파DMB 사업자와 SK텔레콤은 오는 10월 DMB2.0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휴대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사진은 DMB2.0의 서비스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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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마의휴일 | 2009/03/16 09:58 | 모바일TV | 트랙백 | 덧글(0)
美 케이블업계의 IPTV 대응 전략, 추가 인프라 투자 없이 양방향TV 서비스 구현
Telephony Online, 2009/03/10

미 케이블사업자 Time Warner Cable(TWC)은 새로운 양방향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을 위해 애플리케이션 제작업체인 'itaas'와의 관계를 확대했다. TWC는 IPTV의 기능과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해 'Mystro Applicastion Server'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itaas의  개발자프로그램 'istart'을 채택했다. istart 개발자 프로그램은 TWC의 양방향TV(ITV)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출시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itaas와 TWC의 관계가 확대됨에 따라 itass가 라이선스와 MAS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 및 설치를 관리하게 될 것이다. itass는 TWC의 ∇내장형 양방향 프로그램 서비스 가이드, ∇Mystro Digital Navigator(MDN), ∇OCAP Digital Navigator(ODN)을 위한 SDK(Software Development Kits)을 제공한다.

istart 프로그램은 tru2way, Cisco의 Sara/Power TV, OCAP Axiom 그리고 Comcast와 Cox Communication의 조인트 벤처인 TVWorks의 ETV 플랫폼 등을 포함한 모든 메이저 양방향 플랫폼에서 구동한다. 이 프로그램은 양방향 서비스라는 개념을 기반으로 다양한 단말을 테스트하고 통합하는 과정을 거쳐 프로그래머와 애플리케이션 제작자들이 양방향 애플리케이션 제작을 위한 도구와 지원장치를 제공하도록 돕는다. In-Start의 Gerry Kaufhold 선임 애널리스트는 "이 프로그램은 개발자 커뮤니티가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TWC의 ITV 서비스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Gerry Kaufhold는 "가장 중요한 질문 중 하나는 '만약 시청자가 양방향 TV를 감상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면, 애플리케이션은 시청자에게 무엇을 전달할 것인가'이다. 만약 Time Warner와 Comcast의 개발자들만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면, 이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수는 제한될 수 밖에 없다"라고 언급하며, "Time Warner와 Comcast는 홀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없다. 그들은 더 많은 개발자들을 유인해야 하며, 그 환경을 개방시켜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TWC가 ITV 애플리케이션 개발 촉진을 위해 디자인한 ODEN, OCAP/EBIF Developer Network인 Charter Sponsor(광고영역을 미리 사는 대신에 특별 할인요금을 적용받는 것)에 최근 Bright House Networks, Cablevision Systems, Charter Communications, Liberty Global 등의 케이블업체들이 합류했다. Kaufhold는 "이런 추가적인 스폰서는 ODEN의 온라인 개발자 커뮤니티를 활성화시켜 ITV 추진에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케이블회사는 IPTV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결정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Kaufhold 애널리스트는 케이블사와 IPTV 사업자의 경쟁을 '도보경주(footrace)'로 묘사했다. TWC는 Start Over VoD 서비스와 Naviq 양방향 광고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둔 반면, IPTV 제공업체는 선호하는 방송 6개를 한 화면에 동시에 보여주고 그 중에 하나를 유저가 선택해 전체화면으로 시청하는 Mosaic 기능을 포함한 Microsoft Mediaroom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그는 "소비자는 이러한 양방향 서비스 시청에 지금보다 더 많은 지출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 새로운 기능을 출시하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 케이블업계는 새로운 서비스 및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광고주들에게 광고를 다양하게 판매할 수 있어서 좀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TWC는 기본형 비디오 가입자가 19만7,000명이 감소하여 총 1,310만명이 된 지난 4사분기 이후 웹TV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는데, TWC, Comcast, Cox DirecTV는 최근 지상파방송을 온라인으로도 제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계획이 아직 구체화 되지는 않았지만, 기존의 'cord cutting'이라는 온라인에 대한 두려움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Comcast는 브랜드 포털인 'On-Demand Online'을 출시한다고 발표했으며, TWC는 TV, PC 그리고 모바일을 포괄한 Three Screen에서 케이블 방송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가입자 모델인 'TV Everywhere"라는 전략을 발표했다.

TWC의 Jeff Bewkes CEO에 따르면, 이런 새로운 TWC 계열사의 온라인 진출은 IPTV 공급업체를 포함한 모든 유료방송 공급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픈 마켓 형태를 가지고 있다. TV를 시청하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어떠한 유료가입자라도 같은 콘텐츠를 온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심지어 멀티채널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이라도 웹 전용 요금을 지불하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aufhold 애널리스트는 "양방향 TV의 가장 큰 기회는 PC와 TV가 대체재 관계가 아닌, 보완재 성격으로 유저가 PC를 이용하는 동시에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큰 화면에서 양방향서비스를 곧바로 이용하도록 하는 것보다 인터넷 사이트와 TV 방송을 결합하는 것이 더 좋은 기회"라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Cableco와 Telco가 TV에서 곧바로 인터넷 사이트로 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유저는 더욱 많은 정보를 구할 수 있으며 상품구매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ZillionTV 같은 서비스는 2009년 양방향 TV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만약 유저가 인터넷에 접속해 TV 신호를 받는다면, 그것은 TV와 인터넷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언제든 유저가 리모컨만 조작하면 케이블이나 IPTV 같은 방송사업자는 바로 응답할 것이다. 이것이 새로운 인프라 구축 없이 양방향 TV를 가능케 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추가적인 비용이 없이도 TV를 좀더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방편으로 지금이 바로 그것을 시도할 때이다. 2009년은 이런 수 많은 양방향 TV 실험들이 시작되는 해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by 로마의휴일 | 2009/03/16 09:29 | TV | 트랙백 | 덧글(0)
스마트폰과 넷북의 트래픽 소모량, 휴대폰의 1천배…무선 네트워크 용량 부족에 대비 서둘러야
Telecom Asia, 2009/02/10

ITU는 2008년 전세계 인구의 60% 이상이 무선 네트워크에 접속하고 있다고 밝히고, 신흥시장의 모바일 네트워크 보급률이 2008년 46% 수준에서 2013년에는 96%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네트워크 보급률 증가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지만, 가입자수의 급증과 함께 이통사가 전통적인 핸드폰보다 더욱 많은 가치를 끌어낼 수 있는 신규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에 대한 수요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간과되는 경우가 많다.

애플의 iPhone, 노키아의 N97, RIM의 블랙베리 Storm과 그 밖의 모바일인터넷 액세스 기능을 내장한 노트북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신규 모바일 IP 디바이스의 채택 및 보급은 모바일인터넷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킴과 동시에 모바일 인터넷 혁명의 도화선이 되고 있다.

지난 12월 Infonetic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다수의 이통사들은 이러한 모바일 인터넷 혁명에 따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의 회선교환 기반 네트워크를 all-IP 기반 네트워크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까지 대부분의 이통사들은 모바일인터넷 혁명에 보조를 맞추지 못한 상태이며, 향후 수년간 더욱 많은 가입자들이 다수의 애플리케이션 이용을 위해 모바일 IP 디바이스를 구매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

하나의 모바일 IP 디바이스가 전통적인 핸드폰에 비해 1,000배의 네트워크 대역폭을 소비할 수 있으며, 이통사들의 기존 가입자 중에서 기존 이동통신 네트워크 대역폭을 완전히 소모할 수 있는 모바일 IP 디바이스를 갖고 있는 가입자 비율이 아직은 1% 수준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고려해 보면 향후에는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 또한 이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의 보급률은 2009년 한 해 동안만 하더라도 4배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2008년에만 지역에 따라 300~800% 증가했다. 최근 In-Stat은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향후 4년간 매년 160%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시장조사기업들은 더 높은 증가율을 예측했으며, 그러한 모바일데이터 트래픽의 대부분이 인터넷 이용과 관련된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모바일 업계는 오는 2013년까지 최소 50배에서 100배 정도 증가할 모바일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 같이 폭증하는 모바일인터넷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해 네트워크 구축에서 혁명적인 접근방식이 필요하다. 모바일인터넷 혁명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기 위해서는 망구축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늘어난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음성만을 사용하는 가입자의 증가를 처리하기에 적합한 전통적인 무선 네트워크의 발전 및 확장 모델은 급증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유저경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한 점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한가지 희소식은 모바일 업계가 단독으로 이러한 혁명에 맞설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가령, 유선 인터넷의 확장, 안전한 결제수단 제공 등과 관련된 풍부한 경험은 이통사들이 성공적으로 모바일인터넷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인터넷 업계를 선도해 온 벤더, 개발자, 투자자들은 모바일인터넷 혁명에 따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

이통사들은 기본 방식에서 벗어나고, 인터넷 업계의 리더들에게 모바일인터넷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함으로써 고객들에게 고품질 모바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속적인 생존과 번영을 이룰 수 있게 될 것이다. 기존 협력사와의 관계유지만을 고집하고 무선 네트워크의 점진적 확장 방식에 머물러 있거나 폐쇄형 애플리케이션에 집착하는 이통사들은 혁명적인 변화에 따른 매스마켓 수요에 대응하지 못해 실패한 수많은 다른 업체들의 전철을 되풀이하게 될 것이다.

by 로마의휴일 | 2009/03/02 13:40 | mobile | 트랙백 | 덧글(0)
급물살 타는 TV와 인터넷 융합, 업체들 참여 잇달아…인텔-야후-가전업체-Netflix
Wall Street Journal, 2009/01/05

실망스러웠던 10년의 시간이 지난 후, 인터넷과 TV의 결합이 마침내 추진력을 얻고 있다.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별도의 셋탑박스를 추가할 필요없는 네트워크 접속 기능이 탑재된 새로운 TV가 출시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많은 소비자들은 인터넷에서 보다 매력적인 엔터테인먼트와 정보 서비스의 선택지를 찾고 있다. 또한 이미 PC와 노트북에서 TV로 콘텐츠를 옮겨볼 수 있는 데이터 네트워크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LG전자는 Netflix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HDTV를 출시할 계획이다. 올 봄부터 LG전자의 새로운 HDTV에서 Netflix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Netflix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는 12,000편의 영화와 TV 타이틀을 제공한다.

[그림] LG전자의 HDTV에서 Netflix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이용 이미지

Yahoo와 Intel도 TV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인 이른바 'TV 위젯' 개발에 대한 일부 메이저 가전업체들과의 협력을 발표할 계획이다. TV 위젯은 컴퓨터의 키보드가 아닌 일반 리모컨을 활용해 웹 콘텐츠를 TV에 더욱 쉽게 불러올 수 있다.

Yahoo의 커넥티드 TV 부문 Patrick Barry 부사장은 "TV 업계의 최고 브랜드 업체들이 이러한 개방형 기술을 광범위하게 채택할 것이다. 단순히 특정 제품뿐만 아니라 이들 업체들의 제품 라인 전체에 널리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인터넷 기술과 TV를 결합하려는 노력이 처음으로 나타났던 1990년 중반부터업계 경영진들은 이와 유사한 긍정적인 전망을 밝혀왔지만 별 진전을 보지 못했다. 소비자들로 하여금 기존 TV의 교체를 포기하게 만드는 현재의 경제위기도 이러한 TV와 웹의 결합 추세에 또 다른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그러나 TV와 인터넷의 융합은 IT 업계에 여전히 뜨거운 이슈이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기존 BM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케이블이나 위성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동영상 콘텐츠 패키지는 가격이 매우 비싸다. 그러나 인터넷은 이론적으로만 본다면 보다 광범위한 엔터테인먼트와 정보 서비스의 선택지를 제공해 줄 수 있으며, 이 중 많은 것이 무료로 제공될 수 있다.

Yahoo가 Intel과 기타 업체들과 추진 중인 위젯 채널은 TV 화면 아래쪽에 있는 소프트웨어 아이콘을 통해 웹 탐색을 가능하게 한다.

지금까지 Intel과 Apple 등은 거실 TV에 인터넷 동영상을 제공하는 맞춤형 PC와 셋탑박스, 신규 단말들을 출시해 왔다. 현재로선 극히 일부 소비자들만이 이러한 제품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인터넷 접속 기능이 TV나 HD 영화 플레이어, 비디오게임콘솔 등과 같은 보다 일반적인 가전제품의 표준 기능으로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론적으로만 보면 TV에 인터넷 서비스를 포함시킴으로써 소비자들의 서비스 접속을 보다 간단하게 할 수 있다. Netflix의 Reed Hastings CEO는 "TV에서 직접 인터넷으로 접속할 수 있다는 것의 상징성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 Netflix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는 MS의 Xbox 360, TiVo의 DVR,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블루레이 플레이어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TV에 인터넷 접속 기능을 추가하는 기술은 소비자의 비용부담을 높인다.  LG전자는 인터넷 접속 기능이 포함된 TV 제품의 경우 일반 TV보다 300달러 이상 높게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파나소닉, 샤프, 삼성전자는 구글의 YouTube와 Picasa, 온라인 날씨예보, 온라인주식거래 등에 접속할 수 있는 HDTV를 출시했다. 시장조사업체 Parks Associates의 Kurt Scherf 애널리스트는 2012년 미국에서 웹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TV 수는 2,600만~2,8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체 TV 판매량 중 1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해에는 전체 TV 판매량의 1%를 차지했었다.

소비자들의 반응이 어떠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많은 사람들이, 특히 젊은층의 소비자들은 TV만큼이나 PC 이용을 편안하게 여기고 있으며, PC에서 YouTube나 TV프로그램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Intel의 디지털홈그룹에서 사용자경험 부문의 이사로 있는 인류학자 Genevieve Bell은 "노트북으로 TV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수가 3배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Bell 이사는 "자체 조사결과, 많은 사람들이 TV에 매우 강한 결속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TV에 인터넷 콘텐츠를 추가하려는 노력은 매우 단순해야 하며, 사용자 경험과 행동 패턴을 방해하지 않고 즐길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990년대 TV에서 나타난 PC 스타일의 웹브라우저나 컴퓨터 키보드가 아니라 일반 리모컨으로 TV에서 웹서비스를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Intel이 Yahoo의 위젯채널 개발을 적극 지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2007년 Intel은 'Viiv'라는 브랜드를 내세운 거실PC 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현재 Yahoo와 Intel의 협력은 TV에 웹서비스를 제공할 표준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젯 채널은 일반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는 TV 하단에 웹을 실행시킬 수 있는 아이콘 바를 제공한다. 리모콘으로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면 화면 좌측에 웹서비스와 관련된 콘텐츠를 볼 수 있고, 전체화면으로도 볼 수 있다.

Apple이 iPhone용 소프트웨어를 위한 App Store를 제공하는 것처럼 Yahoo와 단말 협력업체들은 서비스 초기 제공되는 콘텐츠를 관리하는 파수꾼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러나 Yahoo의 Barry 부사장은 웹 업체들이 평등하고 개방된 프로세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Intel은 인터넷접속 기능이 탑재된 TV와 셋탑박스 상에서 위젯 채널 소프트웨어를 관리할 수 있는 칩셋을 제공할 계획이다.

by 로마의휴일 | 2009/03/02 11:11 | TV | 트랙백 | 덧글(0)
디지털가전의 중심은 TV, 이제 ‘하드웨어+서비스’로 승부해야…또 다른 진화방향은 ‘3D 감동’
Nikkei, 2009/01/14

올해 'CES 2009'에서도 역시 TV를 중심으로 디지털 가전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가 이루어졌다. TV업계는 사람들이 TV에 대한 기대가 변하는 것을 민감하게 감지해 소비자들의 니즈에 대응할 만한 기술을 개발해 낸다. 따라서 매년 화제는 변한다.

외관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지났다

지금까지 CES에서 TV의 주제는 주로 화면크기, 얇기 등의 오로지 하드웨어적인 것들 뿐이었다. 화면크기는 작년 파나소닉의 150인치를 마지막으로 올해는 더 큰 화면의 TV는 전시되지 않았다. 작년 CES에서는 슬림형TV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올해는 TV의 하드웨어적인 요소에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소니가 작년 9.9mm이하의 초슬림 액정TV를 선보인 후 8mm든 6mm든 미세한 차이만 보일 뿐 전혀 중요한 사항이 되지 못했다. TV를 외형으로 차별화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는 TV화면을 통해 보여지는 콘텐츠,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등의 미디어나 정서적인 분야에서 큰 변화가 감지되었다.

TV도 '하드웨어+서비스'

변화 중의 한가지가 인터넷 접속이다. 일기예보, 뉴스, 주가, 영화, 음악 등의 다양한 정보나 영상을 리모콘으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온디멘드 기능이 TV에 필수요소가 되어가고 있다. 단순히 인터넷에 접속하는 TV가 아니라 인터넷 서비스를 화면 상에 비춰준다는 것이 포인트다.

이 번 전시회장에서는 인터넷 서비스를 시연하는 TV 화면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인텔과 야후가 공동 개발한 플랫폼 '위젯 채널'은 소니, 도시바, 삼성전자, LG전자에서 전시되었다. 작년 CES에서 YouTube를 수신할 수 있는 플라즈마TV로 주목을 받은 일본의 파나소닉은 구글과 협력하면서 올해는 아마존 동영상까지 추가했다.

이러한 변화의 바람은 CES의 주도권을 잡고 있는 소니의 하워드 스트링거 회장의 기조연설에서도 알 수 있다. 그는 'CES 7대 원칙'이라는 가전업체가 추구해야 할 과제를 언급하는 가운데 "소비자는 제품의 가치를 네트워크상의 서비스와 콘텐츠를 통한 유저체험에 기반을 두고 평가한다. 우리 가전업체들이 'service enhanced industry'로 완전히 전환되지 못한다면 시대에 뒤처지게 된다"라고 주장했다.

사실 '하드웨어+서비스'라는 변화의 흐름은 작년 CES 개막전 행사로 열렸던 주최측 CEA(미가전협회)의 미디어 브리핑에서 “디바이스, 콘텐츠, 서비스가 삼각구도를 이루며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라는 표현에서 제안된 것이다. 그것이 1년이 지난 후에 실현된 것이다.

지금까지 IPTV라고 하면 TV와 인터넷을 결합시킨다는 이미지만 부각되어 왔지만 좋은 서비스가 되기 위해서는 TV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수 있어야 한다. 파나소닉 컨슈머 기술기업의 키타지마 시로사장은 "미국내 70개 가정을 조사한 결과, 과반수 이상이 PC를 TV에 연결해 사용하고 있었다. 예를 들면 온라인 DVD 대여업체인 Netflix에서 다운받은 콘텐츠를 TV를 통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렇다면 PC가 아닌 TV로 바로 다운로드할 수도 있어야 한다는 발상이 정답이 될 것이다. 단, PC가 TV를 대신하지는 못한다.

Full HD와 3D 화면 자체에서 느껴지는 감동

TV의 또 다른 진화방향이 '감동'이라는 것도 CES의 메시지였다. 화면 자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감동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인가에 관련해서는 '2차원'과 '3차원'이라는 2가지 접근방식을 들 수 있다.

우선 2차원의 감동이다. 2K×1K의 full HD가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버전으로는 4K×2K를 비롯해 NHK가 추진하고 있는 슈퍼하이비젼이 있지만 아직 해당 콘텐츠가 없다는 점이 문제다. 그렇다면 콘텐츠가 풍부한 풀HD에서의 업컨버트(upconvert) 밖에 방법이 없는데 단순한 업컨버트만으로는 화면이 흐려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도시바의 Cell 프로세서를 통한 고화질 업컨버트는 유력한 해결책으로 대두되고 있다. 오리지널 4K×2K 영상에 근접한 해상도의 실현은 향후 실용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애니메이션 'AKIRA'의 블루레이 디스크(BD)화 과제에서 음악을 담당하고 있는 타카하시 치카라 교수에 따르면 "긴장감을 풀어주는 알파파는 SD보다 HD를 보고 있을 때가 훨씬 많이 배출된다. 그 중 가장 많이 배출되는 것이 4K×2K이다. 즉 4K×2K는 인류의 행복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영상이다"이라고 설명했다.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영상의 리얼리티가 증가하고 그것이 뇌를 자극해 행복함을 느끼게 하는 물질을 배출하는 것이다.

한편, 3D는 예상보다 큰 붐을 일으켰다. 파나소닉, 소니, LG전자, 삼성전자를 비롯해 3D 기술개발회사인 Dolby와 리얼D가 비공개 부스에서 시연을 보였다고 한다.

파나소닉은 기자회견에서도 대부분의 시간을 3D 설명에 투자했다. 부스에서는 영화나 CG, 실사 등을 편집한 3D영상을 보여주며 내장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소니 부스에서는 PS3를 통한 3D게임, 20세기 폭스의 'ICEAGE' 등의 3D영화 시연이 인기를 모았다.

이제 '콘텐츠미디어디스플레이'라는 밸류체인을 어느 시스템이 어떻게 획득하느냐가 초점이 될 것이다.

파나소닉이나 소니, 필립스는 풀HD의 해상도를 유지하면서 블루레이디스크(BD)의 새로운 포맷으로 3D 영상을 제작하려고 한다. 한편, Dolby와 리얼D는 해상도를 떨어뜨려 현행 BD 플레이어와의 호환성을 유지하는 시스템을 제안하고 있다.

올해 3D 대작 'AVATAR'을 제작하고 있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3D를 통해 AVATAR의 모든 장면이 보다 리얼해 질 것이다. 3D는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장소로 데려가 주는 것이다. 앞으로 3D는 사람들이 컴퓨터 조작을 비롯해 동영상과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일반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CES에서는 TV가 정보적으로 정서적으로, 그리고 슈퍼 리얼리티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내장객은 20%가 줄었지만 TV에 관해서는 새로운 트랜드를 이해할 수 있었다.

 
CES 2009에서 나타난 TV 진화 트렌드의 명암, 유저경험상의 역기능도 고려해야
Telephony Online, 2009/01/12

올 해 CES 2009에서는 앞으로 나타날 가정용 TV 시청경험의 변화가 특히 두드러졌다.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저렴한 블루레이디스크 플레이어와 수백 편의 블루레이용 콘텐츠, 멀티플 윈도우와 위젯, 혁신적인 리모콘을 갖춘 새로운 TV 유저인터페이스, OTT(over-the-top) 동영상 기능을 제공하는 인터넷접속 TV와 셋탑박스 및 게임기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들은 소비자들에게 흥미를 제공할 수 있는 반면에 혼란스러운 UI와 복잡한 설치과정, 동영상 서비스의 분할, 낮은 동영상 품질 등으로 인해 오히려 불편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

1. 혼란스러운 유저 인터페이스 (confusing user interfaces)
Apple TV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반면, 많은 단말들의 설치메뉴는 직관적이지 않으며 리모콘은 종종 단말과 별개로 개발된 듯 보인다. 대다수의 동영상 서비스가 제공하는 화면상의(on screen) 가이드도 원시적인 수준으로, 디바이스 인터페이스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Yahoo와 삼성전자와 같은 업체들이 선보인 새로운 TV 위젯도 아직은 이용방법이 복잡해 혼란을 주기는 마찬가지다.

2. 복잡한 연결과 설치방법 (complex cabling and set-up)
소비자들이 인터넷 접속 기능을 갖춘 HD 디바이스를 점차 추가함에 따라 포트가 부족해 질 것이다. 인터넷에 접속되는 셋탑박스나 블루레이디스크 플레이어, 게임기, 슬링박스 등을 설치하기 위해선 HDMI 스위치를 추가하고 라우터를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 식이다.

3. 제각각인 동영상 서비스 이용법 (fragmented video selection)
인터넷이 연결된 셋탑박스를 통해, 또는 TV로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트리밍 동영상 분야의 에코시스템이 성장하면서 소비자들은 기존 TV 서비스 사업자들의 생방송이나 VOD, 녹화된 DVR 콘텐츠, Netflix, Amazon 등의 OTT 동영상에 이르기까지 전례가 없는 선택에 직면할 것이다. 각 서비스는 독자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4. 낮은 동영상 품질 (low-quality video)
소비자들이 이용단말을 선택하고 메뉴와 인터페이스를 잘 익힌다 하더라도 상당수 동영상들은 낮은 화질 때문에 실망할 수 있다. 화면크기가 커지고 동영상 화질이 개선됨에 따라 이는 더 큰 약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블루레이 디스크가 확산된다면 소비자들의 눈높이 수준은 더욱 높아져, 저화질 동영상에 대한 실망은 더욱 커질 것이다.

소비자와의 관계를 지속시키고자 하는 기존의 IPTV나 CATV 서비스 사업자들은 앞으로 이러한 약점들을 해결함으로써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우선 동영상 품질을 차별화하는 것이다. 인프라의 강점 때문에 기존의 서비스 사업자들은 보다 많은 HD 채널과 타이틀을 제공할 수 있으며, 압축률도 낮출 수 있다. 또한 소비자들이 OTT 동영상의 화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걸 인지시킴으로써 자사의 VoD 타이틀에 대한 소비를 증가시키고, 자사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에 대한 부하도 줄일 수 있다.

두 번째는 소비자 경험을 단순화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서비스 사업자들은 휴대폰을 리모콘으로 활용할 수 있다. 휴대폰은 가족과 공유되지 않는 개인적인 것이며, 음성인식 등 파워풀한 기능을 갖추었고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있다. 또한 서비스 사업자들은 기기 설치나 설정에 더 많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소비자들의 동영상 선택폭을 넓히고 단순화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동영상 타이틀뿐만 아니라 그것을 소비할 수 있는 많은 방식들을 원한다. 소비자들은 화질이 낮은 YouTube 동영상에 즉시 접속하길 원하는 반면, 최상의 화질로 이를 시청하길 위해 블루레이 디스크를 주문하고 기다릴 것이다. 기존의 서비스 사업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동영상을 판매하는 데 있어 잠재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 예를 들어 휴대폰 리모콘(handset remote)은 OTT 동영상과 블루레이 디스크를 포함해 서비스 품질과 동영상 타이틀을 추천하는 선호 엔진(preference engine)과 연계시킬 수도 있다. 물론 서비스 사업자들 자신의 VoD 서비스로 이용가능한 타이틀에 우선권이 부여할 수도 있다.

동영상 서비스 사업자들이 가정용 동영상 콘텐츠 분야의 믿을 만한 사업자라는 현재의 포지션을 활용하기 보다는 자사 인프라에 대한 투자수익률(ROI)을 최대화하는 데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는 것은 위험하다. 새로운 동영상 소스를 분배할 경우 생기는 마진률이 상대적으로 낮겠지만, 소비자 경험에 대한 통제력을 더 강화하는 것이 지속반복적인 매출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소비자의 고착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by 로마의휴일 | 2009/03/02 11:09 | TV | 트랙백 | 덧글(0)
Telco가 온라인동영상을 바라보는 시각, 이제 YouTube가 아닌 Hulu가 참고모델 되어야
Fireceiptv, 2009/02/03

'공짜로 무언가를 얻는다(Something for Nothing)'는 말은 지금과 같은 경제상황에서 매우 매력적인 말인데, 이는 무료 서비스를 내세워 꾸준히 주목 받고 있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Hulu'를 연상시킨다.

롱테일 이론의 권위자인 Chris Anderson이 Wall Street Journal 주말판에 게재한 '무료 콘텐츠 비즈모델의 진화'에 대한 글 역시 Hulu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Hulu는 서비스 출시 후 인터넷 동영상 업계에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통신사업자들은 Hulu의 성과에 크게 주목하고 있지 않는 듯 하다.

Hulu는 지난 일요일 열린 미국 수퍼볼 경기에서 Alec Baldwin과 Jack Donaghy가 출연한 광고를 내보냈다. 수퍼볼 경기를 중계하는 NBC가 Hulu의 투자업체이기에 Hulu는 이번 TV 광고에 대해 아무런 비용도 들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이번 광고로 9천만명 이상의 수퍼볼 경기 시청자들에게 무료로 수많은 동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Hulu의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각인시킨 것이다.

서비스를 시작했을 당시 Hulu는 YouTube의 성공을 모방하려는 수많은 새로운 업체들 중 하나로 여겨졌다. Hulu는 분명 단기간 내에 통신사업자들(Telcos)의 IPTV 서비스에 영향을 미칠만한 서비스로 비춰지진 못했으나, 이제 이러한 생각을 수정해야 할 시기가 온 듯 하다.

CES2009나 TelcoTV2008, NXTcomm2008 등 최근 개최된 통신업계의 대형 행사에서 온라인 동영상의 영향력과 위협에 대한 통신사업자들의 이해는 YouTube에만 국한된 듯 했다. 'YouTube 효과'는 IPTV 사업자들과 협력하거나 또는 대립할 수 있는 모든 인터넷 기반 동영상 제공업체들에게 일종의 ‘즉석 참고모델(shorthand reference)’이 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달 동안 Hulu는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보다 인상적인 것은 광고주들에게도 상당히 어필하고 있다는 점이다. Hulu의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은 매우 간단하고 자유롭다(simple and unfettered). 또한 현재 TV 메이커들이 TV에서 바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콘텐츠업체들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기 시작하고 있는데, 이 중 Hulu는 가장 선호를 받는 업체가 될 것이다.

만약 통신사업자들이 Hulu를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는다면, IPTV 서비스에 대한 Hulu의 위협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지금이 바로 통신사업자들이 자사 동영상 서비스에 Hulu가 제공하는 것과 유사한 서비스를 포함시킬 지를 고민해야 할 시기이다.

Hulu는 이번 수퍼볼 축구경기 광고에 아무것도 지불하지 않았으나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관심은 통신업체들에게 큰 영향을 줄 것이다.

by 로마의휴일 | 2009/03/02 11:06 | TV | 트랙백 | 덧글(0)
유∙무선 통신그룹 간·케이블 사업자 간의 인수합병(M&A), 본격 서막이 오르다!
유∙무선 통신그룹 간·케이블 사업자 간의 인수합병(M&A), 본격 서막이 오르다!

 정상섭 / KBS N 선임, 디지털마케팅 전문가(kbetas@empal.com)

올해 방송·통신시장의 최대 화두는 인수·합병(M&A)이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방통융합 시대를 맞아 이미 유∙무선 대형 통신사와 케이블 MSO진영 간의 몸집 불리기 본격경쟁에 돌입했다. 바야흐로 규모의 경제로 이어지는 통신기업 간 M&A vs 케이블 사업자 간 M&A 경쟁구도 양상이다.  이번 인수·합병 주요 배경에는 전 세계적 Trend로 유·무선 및 방송·통신의 융합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SKT의 하나로 텔레콤 인수는 무선 혹은 유선만으로는 급변하는 시장에 대처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SK텔레콤의 하나로 텔레콤 인수를 계기로 촉발된 인수·합병(M&A)은 올 상반기 가능성 타진과 함께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본고에서는 2회에 걸쳐 통신업체 간 인수·합병과 케이블 진영 간의 인수·합병 원인과 주요 이슈를 살펴보고, 향후 전망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_편집자 주

제 1편 : 통신기업 간 M&A (KT·KTF)
제 2편 : 케이블 사업자 간 M&A (티브로드홀딩스·큐릭스 홀링스)

제 1편 : 통신기업 간 M&A (KT·KTF)

M&A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키워드

세계적 경기 침체는 시장 선도 기업에는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바로 인수합병(M&A)의 호기이기 때문이다. 좋은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지만, 단기간 재무유동성이 악화돼 우량 매물로 나오는 사례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지금은 모든 기업이 현금 확보에 치중해 있지만, 올 상반기부터 M&A 전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은 과거 경기가 하락세일 때 대형 M&A로 경쟁력을 강화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미 SK텔레콤은 1999년 12월 이동전화 시장점유율을 57.2%까지 확대하기 위해 신세기통신을 인수했다. 이후 SK텔레콤은 현재까지 통신시장의 강자로 자리 매김했다. 유럽 최대 이동통신사 도이치텔레콤 역시 지난해 초 미국 선콤사를 인수, 글로벌 시장에서 자산 가치를 높였다. 이처럼 재무유연성과 소프트 경쟁력이 모두 양호한 기업은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한 M&A와 호황기에 대비한 선행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최근 통신시장 변화도 이를 예고한다. 지난해 SK텔레콤이 하나로 텔레콤을 인수하여 SK브로드밴드로 출범한지 1년이 지났다. KT·LG·SK그룹이 모두 유·무선을 모두 갖춘 통신 그룹이 된지 불과 얼마 지나지 않은 현재, 또다시 통신 업계의 일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SK텔레콤이 하나로 텔레콤을 인수해 SK브로드밴드로 이름을 바꾼 것은 합병을 앞둔 사전 정지작업의 성격이다. 이제 KT와 KTF의 합병은 시간문제다. LG파워콤과 LG데이콤도 합병을 준비하고 있다. 이제 통신시장 합병은 유무선 결합판매라는 시장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게 통신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케이블시장, SO 소유규제 완화로 인수합병 본격시동?

현재 국내 케이블TV 시장 점유율은 티브로드(19%), CJ케이블넷(16%), C&M(13%), CMB(8%), HCN(8%), 온미디어(4%), 큐릭스(4%) 순으로 코스닥 상장업체인 온미디어와 큐릭스가 소형 업체군에 속해 있었다. 그러나 티브로드가 큐릭스를 인수하면서 기존시장 점유율이 깨지면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표1] KT vs SKT 기업 비교  (단위: 원, 명)


자료 : 각 사 경영보고서, 2008년 9월 기준

KT·KTF 群, 인수합병 선언

무선의 유선 대체 현상, 인터넷전화의 유선전화 시장 잠식 등을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 해법은 KT-KTF 합병이다. KT·TKTF 합병의 본격 서막이 올랐다. KT와 KTF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계획안을 승인했다. KT는 인가결정이 내려지는 대로 양사 주주총회를 열어 통합 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으로 합병예정 기일은 5월에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SKT, LG그룹의  통신계열사들이 양사 간 합병을 완강히 반대하고 있어 합병 논의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KT의 전격적인 합병은 유선 및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의 성장한계로 당면한 KT의 위기를 무선과의 융합을 통해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KT·KTF의 합병은 LG데이콤·LG파워콤·LG텔레콤의 합병과 SK텔레콤·하나로 텔레콤의 합병으로 이어지는 시발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업계에서는 KT의 시내망 분리라는 합병의 인가조건까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KT·KTF의 합병은 통신뿐 아니라 방송 시장 전반에도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IPTV 사업으로 KT와 각을 세우고 있는 케이블 업계에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KT는 현재 KTF 지분의 52.9%를 확보하고 있으며, 10.4%의 KTF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NTT도코모가 KTF의 2대 주주다. KT는 합병을 위해 여러 법무 법인과 컨설팅업체에 의견을 구한 바 있으며, 아직 합병 주간업체나 법률자문업체를 선정한 바는 없다고 최근 밝혔다.

현재 KT와 KTF의 합병을 위한 수순은 '급물살'을 타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해 8월 KT는 KTF와 공동 출자한 자본금 120억 원으로 자사 그룹의 IT 관련 업무를 일괄 관리할 케이티데이타시스템을 출범하며, 전산 조직을 분사시켰다. 이는 KT·KTF의 합병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KT그룹은 합병을 계기로 새로운 신 성장 동력인 IPTV와 인터넷전화 등을 전방위적으로 펼쳐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인터넷전화는 PSTN의 위협 요인으로 인식돼왔지만, 다양한 부가서비스 기반의 지능형 인터넷전화 서비스(SoIP)를 단품과 결합상품으로 제공함으로써 PSTN의 틈새를 메우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IPTV는 정부의 투자확대 및 일자리 창출 정책과 맞물려 방송과 통신 융합시대의 KT 입지를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역점 사업이 될 전망이다.

경쟁업체, 이해관계에 따라 반대는 딴 목소리

KT-KTF 합병에 가장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SK텔레콤·SK브로드밴드가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천명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KCTA도 지역 소규모  방송시장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동조했다. 반면 LG통신계열 3사는 방송통신위원회에 '합병  불허'를 주문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몇가지 요구사항을 받아들인다면 합병을 수용할 수  있다는 다소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

SK텔레콤측의 반대 주장의 요지는 합병자체가 전체 통신시장에서의 KT 쏠림현상을  심화시킨다는 것과 필수설비와 가입자 정보 등을 통한 이동통신 시장으로의 지배력 전이, 보조금 경쟁촉발 등 마케팅 비용 경쟁으로 이용자 편익 훼손, 유선시장 독점 고착화로 후발업체  붕괴위기 초래 등의 이유를 내세웠다.

반면 LG측은 경쟁 활성화 차원에서는 이동통신시장으로의 지배력 전이를 방지하기 위한  단말기 보조금의 법적 금지, 무선시장 활성화를 위한 와이브로 및 HSDPA망 재판매 의무화, 유선시장에서의 경쟁 활성화 등을 제기했다. 또한 공정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주파수 재배치 제한, KT의 보편적  역무손실에 대한 통신사업자의 분담폐지, 시내 가입자망 분리, 결합상품 규제 등 최소한의 조건부여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도 KT·KTF합병 반대에 동조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양사의 합병이 IPTV 본격 출범에 따른 방송 인프라의 장악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방송통신 융합시장에서 케이블TV처럼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소규모 방송사업자의 존립기반마저 흔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처럼 각 사업자마다 이해관계가 혼란에 휩싸이면서 결코 가볍지 않은 이슈이자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KT·KTF 합병의 장막이 오르려 하고 있는 것이다.

KT·KTF의 합병이 기존시장에 미치는 영향

KT와 SK텔레콤간의 경쟁은 한국의 대표 통신기업간의 경쟁을 넘어, 다른 후발업체들을 자극하며 포화상태에 있는 국내 통신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은 물론 컨버전스 경쟁을 확대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T와 KTF간 합병은 향후 국내 통신시장에  거대한 지각변동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유·무선 결합, 방송통신 융합 등 다양한 컨버전스 흐름으로 통신사업자간  경계가 붕괴되는 상황에서 거대 통신업체의 출현은 새로운 경쟁 환경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지난 연말부터 추진해 온 KT·KTF의 통합 작업이 가시화되면, 이를 계기로 최대 경쟁사인 SK그룹의 SK텔레콤-SK브로드밴드-SK텔링크 등의 통신부문 재편과 LG데이콤-LG파워콤의 합병도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이들 업체들은 유·무선 통합 환경에 맞춰 합병을 해야 된다는 당위성에는 공감하고 있는 상태이고, 다만 경쟁상황이나 규제기관의 정책적 판단 등을 고려하는 상태여서 KT·KTF의 합병 논의 과정이 통신시장의 합병 논의에 결정적 역할을 미칠 전망이다. 즉, 향후 통신시장은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LG텔레콤-LG데이콤-LG파워콤 등 SK, LG, KT그룹 간 3자 대결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그러나 거대한 통신 기업이 탄생한다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국내 시장에서의 지배력만 강화하게 될 뿐이지, 그 외의 경쟁을 통한 발전이라는 장점을 상실하게 된다는 측면이 있다. 시장 지배력이 강할수록 소비자의 통신서비스 선택권도 상당 부분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장지배력이 강화된 통신기업의 탄생은 장기적으로 소비자가 부담하는 실질적인 통신요금 상승을 부채질할 수 있다.

SKT·하나로텔레콤의 대응전략

SKT의 최종목표는 유·무선 복합미디어 기업으로의 도약이다. 이를 위해 콘텐츠, 플랫폼 및 네트워크 부문에 지분투자 및 직접 사업수행을 진행해 왔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영화, 음악, 게임 등을 비롯한 각종 통신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엔터테인먼트 유무선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한 SKT의 갈망을 고려해 볼 때 유선인프라와 IPTV 노하우를 보유한 하나로 텔레콤의 인수는 SKT의 최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필수적 과제였을 것으로 평가된다.

하나로 텔레콤은 초고속인터넷 및 유선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2위 유선통신업체이나 최근 FTTH 등 신규 서비스 런칭에 따른 설비투자 급증과 마케팅 비용 상승으로 재무적 여건은 저조한 편이다. 그러나 하나로 텔레콤은 재무적 가치는 낮지만, IPTV 사업 노하우등 높은 전략적 가치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SKT에서 인수합병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향후 IPTV를 중심으로 하는 통신, 방송 융합시장 선점을 위한 SKT계열 vs KT그룹간의 접전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IPTV 최적의 네트워크인 FTTH는 KT만이 보유하고 있어 SKT계열은 상대적으로 열세에 놓여져 있다. 그러나 HFC망에 EON 및 Docsis 3.0 등 보완 솔루션을 부가할 계획에 있어 SKT계열은 수조원이 소요되는 FTTH망 교체가 없이도 KT와 비슷한 수준의 IPTV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의 컨버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레인 역할은 최근 CIC 조직개편을 통해 그 위상이 강화된 C&I(컨버전스&인터넷)가 맡게 될 전망이다. C&I는 SK텔레콤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조직이자, 통신과 이종 산업간의 융합을 비즈니스화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

전국망인 KT에 비해 SKT계열의 유선인프라는 미약함으로 케이블 SO와의 연계 및 인수합병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블사업자 역시 Docsis 3.0 등을 통한 IP방송화를 계획 중이어서 이러한 행보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나아가 SKT에 있어 DMC(디지털미디어센터)사업 진출은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전국 단일 네트워크화를 가능하게하고 IDC 및 CAS(수신제한시스템)사업 등 부가적 수익창이 가능 할 것이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서 부동의 1위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시장 포화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고 신성장 동력 발굴은 요원한 상태이다. 이런 가운데 SK텔레콤은 KT와의 컨버전스 경쟁에서의 승리, 글로벌 사업의 새로운 아젠다 설정, 시장 확대 전략 등의 과제 해법 찾기에 한창이다.

우선 컨버전스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SK브로드밴드 등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과 무선을 중심으로 한 유선인프라 확충 등이 급선무다. 관련해 SK텔레콤은 SK네트웍스가 보유한 전용회선을 이관 받아 SK브로드밴드에 현물 출자하는 방안과, KT와의 IPTV 경쟁을 위해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 인수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 2편 : 케이블 사업자 간 M&A (티브로드홀딩스·큐릭스 홀링스)

티브로드홀링스·큐릭스홀딩스 인수합병(M&A) 체결

2009년 케이블업계의 빅 뉴스는 케이블 가입자 1위 티브로드와 6위 큐릭스의 M&A 성립이다.
지난달 말 티브로드홀딩스의 큐릭스 인수로 티브로드는 케이블 업계에서 확고 부동한 1위 사업자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이로써 티브로드의 대주주인 태광산업은 미디어 부문을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인수로 티브로드는 전국 21개 권역에서 22개 SO를 거느리는 거대 케이블방송사로 거듭나게 됐다.

[표2] 국내 주요 MSO 매출/가입자 수 (단위: 개, 억 원, 만 가구, %)


자료 : KCTA, *: M&A 합산 추정금액

티브로드, 아날로그 케이블 가입자·초고속인터넷 가입자 1위 유지

티브로드 MSO는 아날로그 케이블TV 344만 가구, 초고속인터넷 94만 가구 확보로 업계 시장 1위를 고수하게 됐다. 상장SO인 한빛방송의 대주주인 티브로드 홀딩스의 경우 MSO 기준 전체 케이블 TV가입자수는 281.4만구(디지털 17만 가구),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는 76.1만가구이며 경기, 부산, 인천을 중심 사업권역으로 하는 국내 최대 MSO사업자이다. 큐릭스는 서울 및 대구지역에서 7개 SO을 보유한 MSO사업자로 케이블TV가입자 수 63.1만가구 (디지털가입자 12.1만 가구), 초고속인터넷 18.3만가구 를 보유하고 있다.  티브로드는 케이블망 가입자를 344만명(2008년 9월 기준)으로 늘려 전체 시장의 약 23%를 차지하게 되었다.

티브로드는 큐릭스를 인수하면서 그동안 취약점으로 지적됐던 서울 지역 기반을 확고히 다지게 됐다. 그동안 서울 및 수도권 지역 1위라고 자부하던 씨앤앰과의 자존심 싸움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M&A 성사 배경으로는 MSO 겸영 규제완화와 추가대형화 필요성에 의해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08년 말 방송법시행령 개정으로 SO 소유겸영 규제가 'SO사업권역수 1/5이내' 기준에서 'SO 가입자 수와 사업권역수 1/3 이내'기준으로 완화되면서 대기업·외국자본이 확대될 수 있는 길을 터준 것도 한 요인이다.

1) 이번 인수합병(M&A) 체결이 갖는 의미
SO진영은 IPTV사업을 하고 있는 거대 통신 사업자에 맞서 덩치를 키우려는 SO들의 M&A를 촉발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대형 MSO들은 기존의 케이블TV, 인터넷 접속 서비스 외에 인터넷전화, 심지어는 이동통신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있는데 신규 사업은 가입자 기반 확대가 중요한 전제를 뒷받침 하고 있다. 따라서 대형 MSO사업자들은 M&A를 통한 외형 성장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IPTV 시장진입으로 SO업계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한 MSO의 추가대형화 필요성이 높아진 시장여건이 크게 작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즉 Telco측의 IPTV에 대응하기 위해 케이블 TV업계도 대형사업자 중심의 MSO 시장재편이 MSO간 빅딜 형태로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 같은 측면에서 티브로드의 큐릭스 인수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소유 겸영 규제가 완화된 후 첫 M&A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인수에 자극받아 경쟁사들도 몸집 불리기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티브로드의 큐릭스 인수는 그간 규제에 묶여 현실화하지 못했던 케이블업계의 M&A가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작용하며, 경쟁사들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유지되던 티브로드(M&A 이전 281만, M&A 이후 344만)-씨앤앰(213만)-CJ헬로비전(252만)의 3강 체제가 무너지면서 경쟁사들도 M&A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관련 업계에서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티브로드가 큐릭스 인수에 전격적으로 나선 것은 방송통신융합 시장에서 케이블 방송사업자가 규모를 키우지 않으면 거대 통신사업자에게 잠식당할 수 있다는 위기 의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경쟁 MSO들도 인수합병(M&A)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2) 경쟁사업자 동향 및 향후 전망
티브로드의 큐릭스 인수를 계기로 MSO 빅 3로 불렸던 씨앤엠, CJ그룹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게 됐다. CJ그룹은 CJ헬로비전, CJ미디어, CJ홈쇼핑, CJ엔터테인먼트, CJ CGV, CJ인터넷 등 미디어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최근 디지털 케이블 가입자 확보 강화에 나서면서 케이블방송 시장의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어 이번 티브로드의 세력 확장이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2007년말 외국계 사모펀드가 인수한 씨앤앰은 케이블방송 시장의 판도변화에 더 큰 변수로 부상하게 됐다. 씨앤앰은 최근 15개 SO간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화에 나서고 있는데, 덩치가 큰 만큼 새 주인을 찾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씨앤앰을 인수할 수 있는 곳은 통신진영 밖에 없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는 등 케이블방송 시장의 빅뱅을 예견하고 있다.

이밖에 전국 11개 SO와 119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계열의 HCN도 최근 홈쇼핑 사업과 더불어 미디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케이블 업계의 다크호스로 등장, 빅뱅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MPP사업자인 온미디어는 4개 SO를 보유중인데 향후 매각 가능성이 더욱 주목을 받게됐다. 증권가에서는 앞으로 12~18개월 안에 SO의 시장가치가 최고조에 달할 것인 만큼 이 기간에 온미디어가 SO사업을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며 SO 매각이 주가 상승 반전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처럼 케이블 업계가 적극적으로 M&A에 나서고 있는 것은 방송통신 융합 시대에 대응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케이블 진영은 전국에 약 1550만의 가입자를 두고도 사업자별로 나뉘어져 있어 그동안 통신 진영의 방송 시장 진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작년 하반기부터 KT 등 거대 통신사업자들이 IPTV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케이블 진영의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IPTV를 통한 통신사의 방송시장 직접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케이블TV사업자의 몸집 불리기와 PP업계의 구도개편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2006년 KT의 올리브나인 인수를 전후해 불거진 온미디어와의 인수·합병설이 최근 IPTV 상용화와 맞물려 다시금 시장에서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다. 광고 의존도가 높은 PP업계가 경기 불황과 환율 폭등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콘텐츠 확보에 목말라하는 IPTV 플랫폼사업자들과의 인수·합병설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경쟁 매체인 SO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는 PP들이 IPTV 콘텐츠 공급을 꺼리는 분위기에서 최근 온미디어가 KT와 콘텐츠 공급계약을 맺고, CJ미디어가 SK브로드밴드와 IPTV 콘텐츠 공급협상에 나서는 등의 행보를 한 것도 인수·합병 이슈를 증폭시킨 이유가 됐다.

이처럼 우리나라 방송시장은 광고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SO가 IPTV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방송콘텐츠에 대한 차별화와 외연 확대에 따른 가입자 기반 확대에 나설 수밖에 없다. 따라서 광고주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500만 이상 가입자를 확보한 플랫폼을 갖춰야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업계에서는 SO업계가 3개 혹은 5개 사업자로 재편될 것으로 내다보는 시각이 많고, 이 중 복수유선방송사업자인(MSO)인 CMB·온미디어·씨앤앰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3) MSO 대형화 = IPTV 견제용 ?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를 중심으로 한 유료방송시장의 다양한 합종연횡 가능성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말 케이블TV의 소유 규제 제한을 완화하면서 물밑에서 움직이던 SO 간 인수합병(M&A)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IPTV라는 강력한 경쟁자의 출현도 MSO의 대형화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는 평가다.

따라서 정부에 SO의 소유권 확대를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대형 SO들은 인수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덩치를 키워서 '규모의 경제'를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CJ헬로비전, 씨앤앰 등 대형 SO의 인수전 참여 가능성이 있다. 이들 가운데 각각 태광·CJ그룹의 계열사인 티브로드와 CJ헬로비전 등은 그룹 차원의 전략적 판단이 중요할 수 있다.

반면 군소 SO는 인수를 통한 메이저업체 도약인지, 적당한 시점의 매각인지를 판단해볼 수 있는 시기다. 몇 지역만을 커버하던 군소 SO는 M&A 시장이 열리면 적당한 시점에 매각에 편승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각 SO사는 일단 일부 사업 손실을 감안하더라도 가입자 수 유지에 총력을 다 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대금이 가입자 수에 일정액을 곱한 선에서 결정돼 왔던 만큼, 일시적 수신료 손실보다는 가입자 수 확보가 더 중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SO간 의 M&A 외에 대형 통신사의 케이블 SO,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인수 가능성도 언급되기 시작했다. 콘텐츠 확보에 비상이 걸린 통신 기반 IPTV 사업자들이 대형 PP를 인수해 콘텐츠 주도권 확보를 노릴 수 있다는 관측이다. 또 통신사들이 SO 인수로 한번에 IPTV 가입자 수를 늘리는 전략도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로 꼽힌다.
by 로마의휴일 | 2009/03/02 11:04 | 뉴트랜드 | 트랙백 | 덧글(0)
디지털 디바이스 이용에 혼란과 좌절 경험 심화
□ 새로운 디지털 디바이스의 수용과 실패 

 - 미국 비영리 인터넷 서베이기관인 퓨 인터넷에서는 정보테크놀로지가 대다수 미국인의 삶 속으로 파고
들면서 테크놀로지 활용이 일상화되고 있지만, 장치(gadget) 및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이용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고서를 발표함  

 - 퓨 인터넷에서 발표한 조사결과는 퓨 인터넷과 아메리칸 라이프 프로젝트 차원에서 프린스 서베이
리서치에 설문조사를 의뢰해 나온 리서치 결과임. 서베이 방법은 미국 전역에 사는 2054명의 성인을 대상
으로 브로드밴드, 휴대폰 통화를 이용한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한 것임 

 -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테크놀로지 이용자의 48%가 새로운 디바이스의 이용할 경우 다른
이용자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며, 새로운 디바이스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다른 이용자를 통해 확인하는 것
으로 나타났음 

 - 이는 대다수 테크놀로지 이용자들이 휴대폰, 인터넷 연결 그리고 기타 장치를 이용할 때 겪게 되는 문제
임. 이용자들이 이와 같은 디바이스의 문제해결에 직면할 때, 이용자를 조급하게 만들거나 좌절시키기도 함

 -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가정에서 인터넷에 접속하려는 44%의 이용자가 인터넷 연결에 실패
했던 적이 있었으며 39% 이용자가 데스크톱 또는 노트북 이용에서 실패했던 경험이 있음



※ 최근 테크놀로지 디바이스 이용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는 이용자의 비율 
(http://www.pewinternet.org/pdfs/PIP_Tech_Failure.pdf)

 - 이 밖에도 29%의 이용자가 블랙베리와 같은 스마트폰의 이용에 실패했던 적이 있고, 15%의 이용자가
아이팟 또는 MP3플레이어 사용에서 실패 했던 경험이 있음. 이러한 디바이스의 이용에서 실패했던 경험
은 휴대폰을 제외하고 인구통계학적 분포로 볼 때 고르게 나타났음

□ 디지털 디바이스 이용자들의 문제해결 방법 

 - 퓨인터넷 프로젝트에서는 디지털 디바이스의 유형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는 이용자의 행태에 관해서도
조사했음. 조사결과에 의하면 디바이스 이용자 가운데 38%가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다고 응답했음. 28%의 응답자가 스스로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했으며, 15%는 친구 또는 가족
과 같은 주변인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음  

 - 이용자들은 디지털 디바이스 이용의 실패 시 디바이스 유형에 따라 각기 다른 태도로 디지털 문제를
해결했는데, 기술적 문제의 경우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비율이 가장 크게 나타났음. 휴대폰을 제외한 나머
지 디바이스에서 최소 15%의 이용자들이 기술적 문제로 곤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남



※ 디지털 디바이스의 유형에 따른 이용자의 문제 해결방법 비교
(http://www.pewinternet.org/pdfs/PIP_Tech_Failure.pdf)

 - 새로운 테크놀로지들이 매일 등장하면서 새로운 장치, 디지털 서비스들이 일반 이용자들이 테크놀로지
를 이해하기도 전에 인기를 얻으면서,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좇아가는 상황이 초래
됨. 하지만 테크놀로지를 이해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한 이용자들은 새로운 테크놀로지 수용의 실패로 혼란
에 빠지거나 좌절하는 일이 발생함

 - 72%의 이용자들은 디지털 문제가 바로 해결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59%가 테크놀로지
문제 발생을 빨리 해결하고자하는 등 문제해결에 대해 조급함을 느끼며, 48%의 이용자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실망하거나 좌절감을 느꼈음. 40%의 이용자는 자신들이 알고 있는 디지털 정보에 대해 혼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음



※ 디지털 문제의 해결에 있어 이용자들의 반응
(http://www.pewinternet.org/pdfs/PIP_Tech_Failure.pdf)

Suggestion point
▶ 테크놀로지의 급속한 발전으로 무수히 많은 디지털 디바이스들이 등장한 가운데 디지털 이용자들이
새로운 디바이스를 선호하지만, 문제발생 시 이를 해결하지 못해 좌절하거나 혼란을 겪게 되고, 전문가 등
타인의 도움을 구하게 되는 경향이 심화되는 것으로 이해됨
▶ 디지털 미디어 활용에 대한 이용자의 충분한 이해가 요구되며, 무엇보다 이용자는 디지털 디바이스를
무조건적으로 수용할 것만이 아니라 이로 인해 발생할 문제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워야 할 것임
▶ 디바이스업체나 및 서비스사업자들은 비즈니스 기획 및 마케팅 전략 수립 시 이러한 소비자 특성을
고려해야 할 것임


[참고자료]
PEW/INTERNET(2008. 11. 16). When Technology Fails.
http://www.pewinternet.org/pdfs/PIP_Tech_Failure.pdf
by 로마의휴일 | 2009/03/02 11:03 | 뉴트랜드 | 트랙백 | 덧글(0)
2009년 디지털TV, 융합과 연결 전략으로 성장 예약
□ 경기불황 속에서도 디지털TV산업은 성장

 -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CES 2009'에서는 세계적인 경기불황의 영향이 두드려졌음. 참여업체 수와 참가
자 수도 예년에 비해 줄었으며, 신제품 개발도 대폭 감소했음. 참여업체 수가 2008년 3천 여개였던 것에
비해 2009년에는 2,700여개의 업체로 줄었으며, 부스규모도 대폭 감소시켰음

 - 이처럼 전체적으로 2009년 가전시장의 성장이 어둡게 점쳐지는 가운데 유독 디지털TV의 성장은 낙관적
으로 전망되고 있음. 그 이유로는 2009년 미국을 필두로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고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
되면서 디지털TV의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디지털TV의 종류도 LCD, LED, OLED TV, HD Web TV 등
다양하게 늘어가면서 소비자의 소비욕구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임

 - 2009년 디지털TV는 융합과 연결을 통해 대폭 진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특히 LED TV의 경우 전체
LCD 시장을 견인하며 차세대 디지털 시장을 평정할 것으로 전망됨. 무엇보다 LED는 뛰어난 화질과 낮은
전력소비를 강점으로 블루오션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됨. 아직까지는 기존 LCD TV보다 30%가량 비싼 프리
미엄 수준이지만 대량생산으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기대됨

□ 2009년 디지털TV는 융합과 연결(ConvergenceㆍConnectivity)이 키워드

 - 본격적인 디지털TV의 시대가 열리면서 TV의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 이번 세계 가전제품
전시회인 'CES 2009'에서도 이 같은 트렌드가 그대로 반영되었음. 예컨대 고화질의 HDTV와 웹의 결합은
IPTV를 능가할만한 가능성을 보이며, 차세대 디지털TV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함

 - 삼성전자는 야후와 협력해 '위젯 엔진'을 탑재한 HDTV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에 있음. 야후의 위젯
엔진을 통해 개발자들은 TV용 인터넷 위젯을 개발할 수 있어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함

 - 삼성전자가 선보일 위젯을 탑재한 TV는 'Internet@TV'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이 서비스는
뉴스나 플리커(Flickr)와 같은 제휴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으며, USA Today, YouTube, eBay 등의 웹 사이트
접속도 가능함. 즉, TV단말을 통해 인터넷의 콘텐츠를 꺼내 쓸 수 있다는 개념임

 - TV와 웹의 결합은LG전자도 시도하고 있음. LG전자는 넷플릭스(Netflix)와 제휴해 별도의 홈시어터 PC나
셋톱박스가 없이도 넷플릭스의 스트리밍 DVD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는 플레이어 내장 HDTV를 개발했음

 - IPTV 입장에서 보면 이러한 HD 웹TV가 큰 위협요인으로 작용. 현재 IPTV의 강력한 위협요인으로 꼽히는
OTT(over-the-top) 콘텐츠들이 이 같은 융합과 연결의 플랫폼을 만난다면 성공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기
때문임

 - 실제로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파크 어소시에이트(Parks Associate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 'TV 2.0: The
Consumer Perspective'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인터넷에서 체험한 경험을 TV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는
점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음



※ 이용자가 생각하는 TV의 특성
(http://www.parksassociates.com/research/reports/tocs/2008/tv2.htm)

 - 보고서에 따르면 가정에 인터넷이 설치되어 있는 미국 성인의 20%가 뉴스나 스포츠, 날씨, 교통 등의
정보를 TV스크린을 통해 맞춤형으로 보여주는 위젯 설치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함. 또한 이들 중
23%는 TV를 통해서도 사진공유 사이트에 올린 사진을 열람하는 미디어 공유 기능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남

 - 더불어 소비자들은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를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TV를 통해 쌍방향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보고서에 따르면, 약 14%의 소비자들이 같은 TV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는 다른 시청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능에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18~24세의 연령집단에서는
이 수치가 25%에 달했음. 13%는 TV프로그램을 추천하거나 추천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역시 18~24세 연령집단에서는 22%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음

 - 조사결과에서 보듯이 이용자들은 인터넷과 TV의 구별짓기를 원하지 않으며,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한 니즈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음. 따라서 디지털TV의 개발방향도 융합과 연결에
집중되어질 것으로 전망됨

 - 종합해보면 2009년 디지털TV 시장은 장기화되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
며, 융합과 연결을 중심으로 새로운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임. 이를 위해 세계의 거대 기업
들이 사업영역을 초월하며 치열한 경쟁과 협력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됨

Suggestion point
▶ 세계적인 경기불황이 2009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디지털 가전시장의 전망도
밝지 못한 것이 사실임. 실제로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인 'CES 2009'에서도 참여가 줄고, 신제품 개발
도 축소되었음
▶ 이 같은 시장전망 속에서도 디지털TV 시장의 성장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그 이유는 미국을 시작으로 본격화되는 디지털TV의 전환과 융합과 연결을 핵심으로 한 새로운 디지털TV
의 등장을 들 수 있음
▶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HD 웹TV를 들 수 있음. 삼성, LG, 소니, 인텔, 야후 등의 글로벌 대기업을 중심으
로 개발된 이 플랫폼은 고화질의 HDTV와 웹이 결합된 형태로 OTT와 함께 IPTV를 위협할 대항마로 급부상
하는 상황임


[참고자료]
Contentinople, NY(2009. 1. 9). CES 2009 Targets Internet-TV Connectivity.
http://www.contentinople.com/author.asp?section_id=439&doc_id=170078
parks associates(2009. 1). Television 2.0: The Industry Perspective.
http://www.parksassociates.com/research/reports/tocs/2008/tv2.htm
PC World(2009. 1. 8). Yahoo Aims to Connect Internet and TV.
http://www.pcworld.com/article/156659/yahoo_aims_to_connect_internet_and_tv.html/
The Associated Press(2009. 1. 9). New TV trends: Internet movies, 3-D, power saving.
http://www.google.com/hostednews/ap/article/ALeqM5hfdU6N10SzYGLaLj5YbhIFrBCzdwD95J7OHO0
VNUNet.com, UK(2009. 1. 7). CES: Yahoo bets on internet TV as the future.
http://www.vnunet.com/vnunet/news/2233520/ces-2009-yahoo-bets-internet-tv
by 로마의휴일 | 2009/03/02 11:02 | 뉴트랜드 | 트랙백 | 덧글(0)
삼성전자도 앱스토어 만든다, Symbian과 WinMo 단말 대상으로 영국 시장부터 런칭
Fiercemobilecontent, 2009/02/05

삼성전자가 이번 달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2009(Mobile World Congress)에서 Symbian과 Windows Mobile OS용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휴대폰 소프트웨어 개발자 사이트인 'Samsung Mobile Innovator'를 개설한 바 있다. 앞으로 유저들은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OTA(over-the-air)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열람하고 구매하여 다운로드와 설치를 할 수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는 우선 영국시장에 한해 런칭할 예정이며, 1,100건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 사의 글로벌마케팅부의 Phil Northam 매니저는 "이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는 Samsung Mobile Innovator의 개발자들이 자사의 유저들에게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는 프리미엄 애플리케이션과 무료 애플리케이션의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애플리케이션의 결제방법과 애플리케이션 판매에 따른 개발자와의 수익분배 방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MWC2009에서는 삼성전자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지는 않을 것이다. MS 또한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SkyMarket'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때문이다.

MS의 Steve Ballmer 사장은 이번 MWC2009에서 기조연설을 담당하며, 새로운 Windows Mobile 시리즈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SkyMarket은 지난 2008년 9월에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됐는데, 유저들에게 Windows Mobile 단말에 최적화된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by 로마의휴일 | 2009/03/02 11:00 | mobile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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